아파트 정전으로 불편, 알고보니 범인은…
아파트 여러 세대에 정전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은 까마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오후 5시 42분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옥상에 있는 피뢰기와 까마귀가 접촉하면서 전기 설비에 문제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아파트 40여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다가 1시간여 만에 복구됐다.정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측은 "까마귀가 피뢰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전기 설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한다"며 "다만 해당 설비가 자체 시설이라 아파트 측이 복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전에 따르면 조류에 의한 정전 사고는 2018년 33건, 2019년 48건, 2020년 5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9 15:19:09
뱀이 전기 설비 건드려...고양 가좌동 일대 1시간 정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뱀이 전기 설비를 건드려 일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에 1시간가량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가좌동에 있는 아파트 1개 동 782가구와 인근 단독주택 등에 66분간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고 뒤 현장에 출동한 한국전력 직원은 외부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수전설비 일부 부품에 뱀이 접촉한 것을 확인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수전설비에 뱀이 접촉하면서 순간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전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0 0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