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기 화재 사고 급증…'이것' 잊지 마세요
최근 5년(2018∼2022년)간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이는 전체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재의 원인은 전열기 전원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등 '부주의'가 45%로 가장 많았다. 전기 접촉 불량이나 내부 열선의 압착·손상 등의 '전기적 요인'이 31%, 노후·과열 등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이 19% 등이었다.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먼저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 중이던 전열기를 꺼내 쓸 때는 작동에 이상은 없는지 살피고, 전선과 열선 등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시간 설정 기능 등을 활용해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리를 비울 때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한다. 전열기 사용 시 플러그는 콘센트에 끝까지 밀어서 꽂아 쓰고,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사용하면 과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기난로 주위에 타기 쉬운 종이 등 가연물이나 의류 등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기장판은 바닥에 깔고 쓰는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사용하고, 무거운 물체에 눌리면 내부 열선이 손상돼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30 17:22:01
난방기구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점검을 통한 가스보일러 및 전기 난방기구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6건이며, 이로 인해 55명의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원인으로는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가 4건, 제품노후가 2건이었다. 또한 12월부터는 온도 유지를 위한 전기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5년 동안 화재는 총 20만8691건 발생했고, 이 중 전기난로 및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는 2447건을 차지했다. 가스보일러와 전기 난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을 계속 상기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가동 전에는 배기통이 빠져있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배기통 내부에 이물질이 쌓여 막혔거나 구멍이 난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가스보일러를 작동했을 때, 과열이나 소음, 진동, 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에 사용한다.전기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하고, 난로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자리를 비우거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끈다.특히 전기장판처럼 바닥에 펴서 쓰는 제품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및 보관하도록 한다. 보조 난방기를 사용할 때는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4 12: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