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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것 좀..." 쓰러져가는 저혈당 환자 살린 중학생, 표창 받았다
편의점 안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를 보고 침착하게 응급처치 한 중학생에게 교육청이 표창을 수여했다.인천시교육청은 인천성리중 3학년 송민재(15)군에게 '의롭고 용감한 학생 표창 수여식'에서 인천시교육감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송군은 지난달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편의점 계산대에 줄을 서 있다가 앞에 있던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법을 실시했다.송군은 A씨의 어깨를 흔들며 상태를 확인했고, 그가 제대로 호흡하는 중인지 확인했다. 이후 A씨가 어눌한 발음으로 "단 것을 달라"고 말하자 이를 알아듣고 재빨리 매대로 손을 뻗어 초콜릿 과자 빼빼로를 꺼내 A씨 입에 넣었다.저혈당과 탈수 증세로 순간 의식을 잃을 뻔했던 A씨는 송군의 대처 덕분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무사히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송군은 당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1 축구 경기에 원정 팬으로 참여했으며 A씨는 홈팬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송군은 표창 수여식에서 "작은 선행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학교에서 계속 응급처치 교육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9-04 09: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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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맘' 이은형, "숨 안쉬어져 위급했다"...무슨 일?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혈당 쇼크로 위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은형은 "임신 25주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하는 날이다. 10시 40분에 임당 채혈을 하는데 채혈 1시간 전에 약을 먹는다"며 "약 먹기 3시간 전 오전 6시 40분부터 금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차피 8시 넘어서 일어나서 그렇게 괴롭진 않았다. 그래서 오늘 차 안에서 마셔야 하는데 엄청 울렁거린다고 한다"며 임당 검사 준비를 알렸다.이은형은 "(약을 먹으면) 울렁거린다고 차갑게 먹으라고 하는데 얼음이나 물 타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엄청 달다더라. 오늘 3D 입체 초음파를 하는데 오늘은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아침마다 입맛이 없었다. 임당 검사 때문에 물도 안 먹고 금식하니까 배가 너무 고프다. 노산이면 임당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먹는 것보다 호르몬 영향이 크다고 한다. (검사 끝나고) 달달한 것도 먹어야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약을 먹고 산부인과에 도착한 이은형은 속이 메스꺼운지 불편한 표정이었고, 초음파 검사를 하던 중 "어지럽다"고 호소했다.검사를 중단한 이은형은 "완전히 죽다가 살아났다. 6시 40분부터 금식하고 임당검사 때문에 먹은 포도당이 속이 니글거린다고 하지 않나. 분명히 먹을 땐 맛있었는데 속이 계속 니글하더니 병원 도착하자마자 속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마스크 써서 공기가 안 통해서 그런가 하고 초음파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공황장애처럼 숨이 안 쉬어졌다. 초음파도 하다가 멈
2025-05-10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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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왜 안 드세요?" 경찰 눈썰미, 노인 살렸다
퇴근 후 들어간 식당에서 경찰관들이 점점 기력을 잃고 있는 노인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 응급 상황을 무사히 넘기도록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4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달 20일 안양 한 국밥집에서 경찰관 4명이 의식을 잃어가던 노인을 구한 당시 상황이 올라왔다.안양 만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은 식사를 하기 위해 국밥집을 방문했는데, 매장에는 국밥을 앞에 두고 고개를 푹 숙인 노인이 있었다. 이를 유심히 본 신희애 경장은 노인에게 다가가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노인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앉자 동료들이 가세해 노인의 상태를 확인했다.이들은 심상치 않은 상태라 여기고 곧바로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알고보니 노인은 저혈압성 쇼크가 온 상태였고, 경찰관은 이후 노인의 소지품에 있던 약을 꺼내 잘게 부수어 물과 함께 섭취하도록 도왔다. 노인은 이후 119를 통해 병원에 무사히 이송됐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경찰관의 기지로 생명을 구한 노인은, 현재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4-05 13:17:11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