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차원 출산지원책에 윤 대통령 "상당히 고무적"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 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부영그룹 등 기업 차원에서 출산지원책을 내놓자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앞서 부영그룹은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해당 지원금을 증여가 아닌 근로소득으로 보았다. 근로소득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15%(5000만원 이하), 24%(8800만원), 35%(1억5000만원 이하), 38%(1억5000만원 초과) 세율이 각각 적용된다. 이에 기업이 저출산 해소에 자발적으로 나선 공익적 취지를 살리면서 세법에 어긋나지 않는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3 20:43:16
직장인 70% "육아휴직과 저출산 해소, 밀접한 관련 있어"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유연한 육아휴직 사용과 저출산 해소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4명에게 '육아휴직과 저출산 문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1.4%가 '유연한 육아휴직 사용과 저출산 해소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답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밀접하다' 42.5%, '매우 밀접하다' 28.9%, '밀접하지 않다' 22.7%, '전혀 밀접하지 않다' 5.9%로 나타났다.각종 정책들 중 저출산 해소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 것도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34.8%로 1위를 차지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마련'이 27.3%로 2위에 올랐고 '전세자금 대출 및 임대주택 제공(20.9%)', '노동시간 단축 및 육아휴직 확대(1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우리나라 저출산 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응답자 절반 이상이 '심각하다(55.4%)'라고 답했고 '매우 심각하다' 32.4%, '전혀 심각하지 않다' 7.8%, '심각하지 않다' 4.6%로 나타났다.아울러 직장인의 67.7%가 '현재 또는 미래에 출산 계획이 없다'라고 답했는데 이 중 절반이 '결혼 후 아이 없이 혹은 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49.8%)'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경제 불황으로 육아가 부담되서(37.6%)', '권고사직 등 고용상 불이익이 우려되서(8.3%)', '임신/출산 과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3.2%)' 순이었다.직장인 절반 이상은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사용할 생각이 있다(52.9%)'
2020-01-14 15:00:03
저출산 해소하려면…"양육·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 필요"
우리나라 국민 상당수는 가장 중요한 저출산 해소 정책으로 양육 부담 완화와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52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해결에 가장 중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아동수당, 보육시설, 돌봄정책 등 양육 부담 완화 정책'(26.9%)과 '전세대출·임대주택 등 주거...
2020-01-02 13: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