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유아,시·도 국공립 유치원 우선 입학기회 갖는다
내년부터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층 유아들은 시·도 국공립 유치원에 우선 입학기회를 갖고 10만원가량 높은 원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간 누리과정 예산 책임을 놓고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빚어온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유아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금 2조587억원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부모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될 전망이다.교육부는 유아 단계에서부터 생기는 교육기회의 불평등 격차를 줄이고자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27일 발표했다.저소득층 유아의 유치원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국 국공립 유치원 정원 범위에서 저소득층 유아가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한다.학부모 평균 부담금은 사립유치원이 월 15만8천원, 어린이집이 월 6만원 안팎으로 10만원가량 차이가 남에 따라 학부모가 부담하는 원비 수준도 어린이집 수준으로 낮춘다.다문화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90곳인 다문화유치원을 2022년까지 120곳 이상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장애영유아의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공립유치원 내 특수학급을 400개 이상 확대한다. 현재 25%에 불과한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수준을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유아의 다양한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자유놀이 중심으로 누리과정을 개편하고 현장의 교육 자율성을 큰 폭으로 확대해 다양한 교육방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아 중심의 교육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학부모가 의사결정에 적
2017-12-27 13:4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