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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겨울철 재유행 본격화"...여름 수준일수도
정부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이 여름철 유행 수준 이내일 것으로 전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여름철 유행 수준의 방역·의료 역량을 지속 대응하기로 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의 동절기 추가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유행 전망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과 민간연구진 수리 모델링 결과, 겨울철 유행시 확진자 수는 최대 하루 5만에서 20만명까지 폭넓게 예측됐다.질병청은 '최대 20만명 전후'를 예상하면서 "격리 완화시 최대 20만~25만명 가능" 의견을 내비쳤다. 민간연귄의 경우' 최대 5만명 미만'에서부터 '최대 10만명 전후', '최대 11만~13만명', '최대 20만명 초반'을 각각 예상했다.그밖에 "중대 변이 발생시 최대 하루 20만명", "중환자 최대 600~700명대 예상", "충분한 접종시 유행 규모 미미" 등 의견이 나왔다.이를 바탕으로 질병청은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예측하지 못한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수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이나 그 이후 시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여름철 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으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동절기 추가접종 확대와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 감염취약시설 보호 등의 조치를 마련했다. 정부는 "많은 국민
2023-11-09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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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2월초 재유행 가능성...고위험층 접종 필요"
코로나19 감소세가 끝나고 한 두달 안에 7차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진단이 나왔다.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우리나라도 12월 초 정도 아마도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최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패턴을 봤을 때 우리나라도 12월 초 정도에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어 "지난 유행 당시 우리나라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도 백신 접종률이 높았다"며 "상당한 면역력을 갖고 있었음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진 만큼 백신이 만드는 면역력이 그다지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8월 코로나19 6차 유행 정점 뒤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이제는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며 "재유행이 안 오는 게 가장 좋겠지만 준비는 조금 더 과하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12월 초를 기준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고령층은 백신접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8월에 백신을 맞으면 한 4개월 정도 간다. 12월 되면 면역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8월 이전에 마지막으로 백신접종을 하셨거나 또 6월 이전에 코로나19 감염되신 분들 중 특히 고령층, 감염취약계층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7 1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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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인데 학교 보내도 될까?...엄마들 '불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줄어든 경각심과 거리두기 해제 조치 등으로 사실상 '각자도생 방역'을 해야하는 초등생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여름방학을 보낸 학교들은 이번주부터 2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하지만 자녀들을 등교시켜야 하는 학부모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광복절에 집계된 전국 확진자 수는 8만4128명이었지만 연휴 다음날이었던 16일 18만803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코로나 재확산 양상을 알 수 있었다. 대전지역 또한 2970명에서 6177명으로 급증해 8월 대유행이 사실상 코앞에 와있다.이 와중에 개학 시기가 다가오고, 추석 연휴(9월 9일~12일)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갈수록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이 기세가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중학생 두 딸을 둔 대전 서구 거주 주부 김모씨는 “1학년인 둘째 딸로부터 지난 학기 같은 반 친구 5명과 선생님 세 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코로나가 다시 번진다고 해서 이번 방학엔 외식 한 번 하지 않았고 멀리 놀러 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학원까지 안 보낼 순 없어 최소한의 동선으로 학원만 다니며 집에서 어느 정도 관리를 했는데, 개학이 코앞이니 마음이 불안해진다”며 “거리두기도 해제됐고, 사회 전반적으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떨어져 있어 더욱 그렇다”고 토로했다.교육당국은 2학기 코로나 방역에 대해 지역과 학교 중심의 자율적인 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학교의 자율성은 강화한다는 입장이다.등교시간과 점심시간 전, 하루 두 차례 시행하던 발열 검사
2023-08-17 15: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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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입국 1일차 PCR 검사...강화된 방역 정책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25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입국 당일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나 시간상 당일 검사가 어려울 경우 그 다음날까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정부는 지난 6월 코로나19 유행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해외입국자 PCR 검사 시한을 '입국 3일 이내'로 완화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한달 여만에 검역을 다시 강화했다.해외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로 가는 것이 권고되며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정부는 입국자에게 입국 6∼7일 차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재차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등록해야 하며, 이 정보는 관할 보건소와 연계돼 관리된다.현재 우리나라에게 입국하기 위해서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RAT를 받아야 한다.당국은 코로나19 유행세가 더 커질 경우 입국 전 검사를 RAT를 제외한 PCR만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날부터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에서 대면접촉 면회가 다시 금지되고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진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령층이 많고 집단감염 사례가 빈번한 이들 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해당 시설 종사자들은 4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 이내인 경우 모두 주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2023-07-25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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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조짐...정부 "확산 국면, 경각심 필요"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면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그는 "재유행의 파고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그 크기와 높이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간 수많은 방역의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말했다.이어 "국민들께서는 차분하고 질서있는 시민의식으로 실내마스크,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을 통해 가족과 자신, 이웃 등을 보호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코로나를 예방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번주(7월3~8일) 확진자 수는 일평균 1만5천277명으로, 전주 동기간(6월26일~7월1일) 8천193명에 비해 86.5%가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최근 매주 증가해 지난주에는 1이 넘는 1.05가 됐다.특히 최근 며칠간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12명 증가한 1만9천323명을 기록했다. 통상 확진자수가 줄어드는 주후반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날보다 확진자수가 늘어난 것이다.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확진자수가 두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 총괄조정관은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실내 감염, 면역효과의 감소 등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유행 조짐이 나타
2023-07-08 1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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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름재확산' 일어나나…"3~6개월 후 면역력 ↓"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여름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6일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4월 말 800명대로 감소했더 코로나19 확진자가 5월 중순 2천명대로 급증했고, 지난 23일에는 1천400명대로 집계됐다.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달 초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BA.4, BA.5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확산과 함께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유럽 국가에서 재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유행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재유행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최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9천697명(6월4∼10일)→7천717명(6월11∼17일)→7천62명(6월18∼24일) 등으로 감소 폭이 작아졌다. 24일 신규 확진자는 7천227명으로 1주 전(17일 7천195명)보다 오히려 32명 늘었다.정부는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당분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감소세 둔화로 다음다음 주 정도에 최저점에 도달한 뒤 확진자 수가 조금씩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우리나라도 BA.2.12.1, BA.4, BA.5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유입된 상태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재유행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여름, 델타 변이 확산으로 촉발된 대규모 코로나19 4차 유행을 겪었다.지난해 7월 6일 746명이던 신규 확진자가 7일 1천211명으로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됐는데, 하루 확진자 수가 9월 3천명대까지 올라간 뒤 1천∼2천명대로 떨어졌지만 11
2023-06-27 1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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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할수도
정부가 예측한 코로나19 재유행 예상 시점이 가을이 아닌 여름철로 앞당겨졌다.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격리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에 따라 이르면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돼 9~10월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당초 가을 또는 겨울에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지만 이르면 여름으로 재유행 시기가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예측을 새롭게 내놨다.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을 지난 이후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최근 감소폭이 둔화하고 있다. 일평균 2만~3만명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5월 첫째 주 0.72에서 둘째 주에는 0.90으로 상승했다.BA.2.12.1, BA.4, BA.5 등 신규 변이도 지속해서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정부는 "신규변이는 기존 백신의 효과를 저하하고,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있어서 유입 시 재유행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유행을 막기 위해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난달 18일부터 모두 해제됐다.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재유행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정부는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현재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 반등할 수 있다"며 "확진자가 자율격리에 50% 참여하면 1.7배, 격리에 참여하지 않으면 4.5배까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10개 연구진 중 9개 연구진도 격리의무를 해제할 경우 유행이 증
2023-05-20 1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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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하나…질병청, "가을·겨울 백신 접종 검토"
방역당국이 가을·겨울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백신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5일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도입될 백신이 1억5000만회분인 것, 최근 사용기한 만료로 백신이 폐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백신 접종은 항상 필요하다. 가을철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정부에서는 4차 접종 외에도 가을,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효기간 등을 고려해 도입 시기를 조정하거나 추가적인 활용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을 유행에는 새로운 변이로 인해 백신 효과가 떨어지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변이라고 해도 백신 효과성이 어떻게 달라질지는 차이가 크다"며 "전혀 듣지 않는 바이러스의 출현도 가능하지만, 상당히 순응하는 바이러스도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고, 변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분석, 반영해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국내 남은 백신 물량을 개발도상국 등에 지원하는 방안에는 "다른 나라와의 정책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 검토해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4-05 16:28:2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