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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5m 빠진 차량 운전자, '이것' 덕분에 1시간 버텼다 수심 5m 깊이의 저수지에 빠진 차 안에서 에어포켓(공기층)에 의지해 약 1시간을 버틴 5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께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서 50대 여성 A씨가 탄 픽업트럭이 회곡저수지로 빠졌다. 소방당국은 "차가 저수지로 가라앉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차는 이미 물속으로 사라진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이 잠수 장비를 갖추고 수색을 벌였고, 수심 5m 지점에 있던 차량을 발견해 A씨를 구조했다. 신고 접수 이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가량이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A씨가 완전히 물에 잠긴 차 안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차량 내 에어포켓이 형성된 덕분이었다. 최영상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수심 10m 이내일 경우 수압이 차량 내 공기를 압축할 정도가 아니어서 에어포켓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차량 내부 높이가 1m 정도인 경우, 수심 5m에서는 절반 정도 공간에 에어포켓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추락사고였고, 본인 외에 동승자는 없었다"면서 "구조된 A씨는 가벼운 저체온증 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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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09:24:14
고3 실습생 잠수시켜 사망사고 낸 업주 감형 고등학교 3학년인 현장 실습생에게 잠수 작업을 지시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요트업체 대표가 항소심 끝에 감형받았다.광주지법 형사3부(김태호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요트업체 대표 A(4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업체의 벌금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감형됐다.A씨는 지난해 10월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 요트 계류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특성화고 3학년 고(故) 홍정운 군(사망 당시 17세)에게 요트 바닥 따개비 제거를 위해 잠수를 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홍군은 잠수 자격증을 보유하지도 않았으며, 주요 업무는 선박 운항 준비, 선박 정리, 손님 접객 등이었다.근로기준법과 교육부의 현장실습 표준협약서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 근로자에게는 잠수를 비롯한 위험한 작업을 시켜선 안 된다. 또 잠수 작업을 할 경우 2인 1조로 해야 하지만 A씨는 이를 모두 위반했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별다른 교육이나 안전조치 없이 미성년자에게 위험하고 전문적인 잠수 작업을 시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이 사고는 A씨의 온전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을 뿐 피해자에게 어떤 책임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A씨가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동종 전과가 없고 일정 기간 구금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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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10:56:03
요트서 현장실습하던 고3, 잠수 작업 중 사망 전남 여수의 한 요트선착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던 고교생이 잠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 정박장 해상에서 고교 3학년인 A군이 잠수작업 실습을 하던 중 사망했다.당시 A군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달라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군이 잠수 장비를 점검하던 중 허리 벨트를 풀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A군의 현장실습 계획서엔 주로 선상에서 항해 보조를 하거나 접객 서비스를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A군이 왜 잠수 작업에 나섰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해경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하자 전남교육청은 사고 대책반을 꾸려 유가족 지원과 사고수습에 나섰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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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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