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만 조심하면 될 줄 알았다? 자일리톨, 사람도 조심해야
강아지에게 안 좋다고 알려진 자일리톨이 사람에게도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CNN 방송이 지난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러너 연구소의 연구팀은 '유럽 심장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자일리톨은 주요 심장 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고 생체 내에서 혈전증 가능성을 키운다고 주장했다. 이는 2004~2011년 심장병 환자의 혈액 표본 1157개와 심장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2100명 이상의 혈액 샘플 등을 분석해 내린 결론이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자일리톨이 혈소판을 더 쉽게 응고시킬 수 있으며, 응고된 혈전이 심장으로 이동해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뇌로 이동해 뇌졸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이로 인해 자일리톨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의 심장 마비·뇌졸중·사망 위험은 자일리톨 수치가 낮은 사람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자일리톨은 콜리플라워, 가지, 양상추, 시금치, 딸기와 같은 식품에서 발견되는 당 알코올이다. 설탕만큼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무설탕 껌, 비타민 젤리 제조 과정과 음식 조리 시 주로 사용되고 있다.한편 강아지가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해당 물질이 혈액으로 빠르게 흡수돼 췌장에서 인슐린이 다량 방출된다. 빠르게 그리고 많이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떨어뜨려 저혈당이나 구토 등을 유발한다. 만약 강아지가 자일리톨을 먹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데려가야만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7 18:13:32
락피도, 양치 후 섭취하는 자일리톨 캔디 ‘자일리톨 덴티프렌즈’ 출시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락피도가 양치 후에도 섭취 가능한 자일리톨 캔디인 ‘자일리톨 덴티프렌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락피도 자일리톨 덴티프렌즈’는 당류 대신 천연감미료인 자작나무 추출 자일리톨을 95% 함유한 무설탕 제품으로,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색소, 유당, 충치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산류(사과산, 구연산) 역시 첨가되어 있지 않아 건강한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주 원료인 자일리톨은 100% 핀란드산으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프리미엄 원료사 듀폰 다니스코사의 자일리톨 원료를 사용하여 신뢰를 더했다. 또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한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포도향만을 사용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중국산 및 일본산 원료를 배제했기 때문에 원산지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락피도 관계자는 “락피도 자일리톨 덴티프렌즈는 양치 후에도 섭취할 수 있는 자일리톨 캔디이므로, 아직 양치가 익숙치 않은 아이들의 건강한 양치 습관을 형성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락피도의 신제품 ‘자일리톨 덴티프렌즈’는 락피도 공식 온라인몰 혹은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6 09:00:01
식약처, 자일리톨·글루코사민 기능성 원료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 16종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시행한다. 자일리톨,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등 9종은 주기적 재평가 대상이며, 글루코사민·비타민D·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7종은 상시적 재평가 대상으로 오는 12월 재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는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지나면 주기적 재평가를 시행한다. 반면 상시적 재평가는 새로운 위해정보 등이 확인됐을 때 시행된다. 재평가 들어간 식품은 영업자 제출자료, 생산실적, 품목제조신고, 이상 사례 및 식약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토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에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등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제조기준 변경, 규격 변경, 일일섭취량 변경,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 등을 발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된 제품만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27 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