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보다 '30분' 빠르다...서울시 새벽동행버스 출범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올 하반기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 외곽에서 강남이나 여의도 등 주요 근무지로 새벽부터 출근하는 경비원, 미화원 등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은 새벽 4시 이전 버스는 사람이 많아 혼잡도가 높았다. 운행되는 버스를 늘리려 해도 기사들이 이른 시간 운행을 기피해 서비스 확대가 어려웠다.이에 따라, 시는 버스 첫차 혼잡이 심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동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구간을 운행하는 160번 버스에 처음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새벽동행버스는 현재 시내버스의 첫차 시간인 3시 50분~4시보다 30분 빠른 오전 3시30분 쯤에 운행될 전망이다.새벽 자율주행버스 운영이 본격화되면 향후 다른 노선에도 새벽 시간대 기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3 00:37:56
'무료' 청계천 자율주행버스...어디서 탈 수 있나?
오늘(25일)부터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기 자율주행 전용 버스 운행 선포식을 열었다.오 시장은 자율주행 버스에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를 돌아 다시 청계광장까지 약 3.4km(20분 소요)를 이동하며 안전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운행업체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자율주행 버스는 오는 25일 두 대를 시작으로 12월12일부터는 한 대를 추가해 총 3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시민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 정류소는 청계광장남측(흥인지문방향), 세운상가 앞(청계광장방향) 2개가 운영된다. 자율주행 전용 버스 이용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AP!'을 통해 가능하다.운행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안전 등을 고려해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운행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5 10:16:27
청계천에 자율주행버스 등장…이용요금은?
오는 25일부터 청계천에 시민들을 태운 자율주행버스가 달린다.서울시가 24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운행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오는 25일 2대를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는 1대를 추가해 총 3대가 20분 간격으로 다닐 예정이다. 정류소는 청계광장남측, 세운상가 앞 2곳이 운영된다.운행구간은 청계광장~세운상가~청계광장까지를 순환하는 총 3.4㎞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청계 5가까지 운행 구간을 연장한다. 운행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이며,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는 안전 등을 고려해 운행을 멈춘다.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행하며, 평일이 공휴일인 경우 '청계천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운행하지 않는다.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AP!'을 설치하면 된다. 탑승료는 무료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이 복잡한 청계천에서 시도하는 자율주행버스 운행인만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며 "자율주행버스가 청계천 명물로 자리잡아 지역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즐기면서 체험하는 미래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4 13: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