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드물던 '이 질환', 20년새 7배 늘었다
서양인에게 흔하고 동양인에게는 드물다고 알려진 피부암의 한국인 발병률이 20년 급속도로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팀은 중앙암등록본부에 기록된 1999년~2019년 국내 피부암 환자 추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피부과 분야 국제학술지 ‘Japanese Dermatological Association: Journal of Dermatology’ 2023년 11월에 게재됐다.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을 막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서양인은 동양인에 약해 피부암 발병률이 높았지만, 연구 결과 국내 피부암 환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였다. 1999년 1255명이었던 피부암 환자는 2019년 8778명으로 20년 사이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피부암 발생률은 특히 고령 인구에서 높았다. 2019년도 중앙암등록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악성 흑생종, 기저 세포암, 편평 세포암은 7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기저 세포암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70대 이상 피부암 환자는 1999년 488명에서 2019년 3908명으로 20년간 8배 증가했다.암종별 생존율은 가장 흔한 기저 세포암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100% 이상이었다. 편평 세포암의 경우 1996년~2000년 77.3%에서 2015~2019년 89.3%, 악성 흑색종은 1996~2000년 47.8%에서 2015~2019년 63.9%로 지속해서 높아졌다. 다만 악성 흑색종의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63.9%, 혈관육종의 경우는 24.7%에 그쳤다.권 교수는 "피부암의 실제 발생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피부암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암의 초기 단계에서 진단 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환자 수가 급증했다고 생각된다"며 "피부암은 주로 고령의 얼굴에서 발생하는 만큼 부모님의 얼굴에서
2024-08-06 10:28:36
일상 속 조심해야…'이것' 노출 많을수록 기억력 저하
자외선 노출로 인해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서울대병원 피부과의 윤경노 박사, 정진호 교수, 이동훈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의대 김선용 석사, 이용석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피부는 보호 장벽의 역할을 넘어 '제3의 뇌'라고 불릴 만큼 독립적으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생산·조절하는 신경 내 분비 기관이다. 특히 피부는 자외선에 반응해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같은 신경전달물질 변화는 뇌와 신경에 전달되는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연구팀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과 뇌 기능 간의 상호 작용을 밝히면서 특히 자외선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했다. 생쥐 피부에 6주간 총 18회 자외선을 쪼인 후 뇌의 기억 형성, 신경 발생 및 시냅스 가소성을 측정했다. 시냅스 가소성은 신경세포 접합부의 전달 효율이나 결합 양상의 지속적 변화를 뜻한다. 그 결과 장기적인 자외선 노출은 신경생리학적으로 신경 발생과 시냅스 가소성을 악화하고 도파민 뉴런 분화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발현을 바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기억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실제로 자외선에 노출된 생쥐는 새로운 물체와 위치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미로 안에서 기억 능력을 평가했을 때도 공간 및 작업 기억 능력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피부에 닿는 만성적인 자외선 노출이 중추 신경계와 피부를 포함한 말초 기관의 도파민 수준을 변화시킴으로써 해마 기억 상실과 신경 발생 장애
2024-06-28 17:01:17
손발에 생긴 까만 점, 혹시 피부암?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 갑자기 몸에 검은 점이 생겼다면 피부암을 의심해볼 만 하다. 피부암은 외관상 일반적인 점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과 피부암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피부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자외선으로, 햇빛에 들어있는 자외선 A가 피부 내 DNA를 손상시키고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 지수는 한여름이 아닌 5~6월 초여름에 가장 높고, 7~8월에는 비가 많이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국내 피부암 환자는 2018년 2만3천605명에서 2022년 3만1천661명으로 4년 간 34% 증가했다. 수명이 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외선 누적량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은 피부암이 주로 손이나 발에 발생하며,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고 평범한 점처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피부암은 악성흑색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뉜다. 악성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되면서 생기는데, 뇌와 척수로 전이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고 알려져있다. 비흑색종에는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있는데, 피부암 중 가장 흔한 기저세포암은 눈코입 주위에 주로 발생하며 푸른빛이나 잿빛을 띤다. 편평세포암은 얼굴과 목 주변에 발생하며 각질이 일어나고 혹이나 사마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피부암과 점을 구분하는 방법은 먼저 '점의 대칭 여부'이다. 피부암일 경우 점의 양쪽이 비대칭을 보인다. 또 점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여러 색이 균일하지 않게 섞여 있을 때, 크기가 6mm 이상에서 점점 커지거나 튀어
2024-06-20 11:35:50
미세먼지 외에 오존 농도도 확인해야…예보등급별 주의점은?
올해 서울 지역 오존주의보가 역대 가장 많이 발령된 가운데 고농도 오존을 조심해야 할 전망이다. 오존은 지표면 10~50km까지의 성층권 중 20~30km 구간인 오존층에서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해 지표까지 도달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과 가까운 대류권에서는 우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질병관리청의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의 연평균농도는 2010년 35.8ppb에서 2019년 45.0ppb로 증가했으며 단기적 오존 노출에 따른 초과 사망자 수는 2010년 1,248명에서 2019년 2,890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폐에 부정적 영향을 줘 기침,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 기관지염 등의 악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영유아,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임산부 등은 오존 민감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기후변화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은데 미세먼지에 비교해 오존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인 것 같다“라며 ”오존 역시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해도 차단되지 않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덧붙여 ”계절이 여름으로 갈수록 강한 햇빛과 약한 풍속 등이 각종 대기오염물질과 광화학 반응해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만큼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현재 고농도 오존 발생상황을 사전에 알리는 오존예보제를 시행 중이므로 외출 전 오존 농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오존 예
2024-06-14 17:46:10
헉슬리, 더 뜨거워진 여름 대비 자외선 차단제 ‘워터리 선크림’ 제품 출시
스킨케어 브랜드 헉슬리(Huxley)에서는 더 뜨거워진 한국의 여름에 맞춰 자외선 차단제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기상청 ‘2024년 3개월(6~8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역대 가장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킨케어 시장의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헉슬리가 선크림 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헉슬리에서 이번 출시한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 제품은 소비자들이 여름철 대비 자외선 차단제의 필수 기능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유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로 백탁없이 투명하게 발리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극 테스트에서도 피부 일차 자극지수 0.00으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물론 온 가족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물처럼 가벼운 텍스처지만 자외선 차단 지수 SPF50+, PA++++로 선크림 본 기능인 자외선 차단에 충실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특히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2, 3시간에 한 번씩 덧 발라야 하는 선크림 제품의 특성 상 무겁고 답답한 제형인 기존 선크림들의 특성을 보완, 해당 제품은 스킨케어 제품처럼 부드럽고 촉촉한 수분 텍스처로 덧발라도 들뜸이 없고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할 만큼의 수분감으로 더 예쁜 피부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터리 선크림 스테이 선 세이프’는 6월 3일 네이버 '헉슬리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처음 론칭한다. 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4-06-03 10:41:14
입 터졌는데 오히려 살 빠진다? '이 조건'에서는 가능
자외선에 노출되면 식욕이 증가하는 반면 살은 덜 찐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이동훈 교수 연구팀은 만성 자외선 노출이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식욕 증가, 체중 감소 등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기전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자외선은 에너지를 합성하고 분해하는 신체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 노출은 피하지방 함량 및 지방에서 합성되는 아디포카인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자외선이 전신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은 이제껏 명확히 규명된 바 없었다.연구팀은 정상식이 및 고지방식이를 각각 먹인 생쥐를 12주 동안 주 3회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그 결과, 자외선 노출군은 피하지방에서 분비되는 '렙틴(식욕억제 호르몬)'의 발현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식욕이 활성화돼 같은 식이를 먹인 대조군보다 음식 섭취량이 증가했다.그러나 자외선 노출군의 체중이 대조군보다 증가하지는 않았다.이는 자외선 노출군에서 백색지방의 갈색화가 일어나 음식 섭취량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갈색지방은 열을 축적하는 백색지방과 달리 열 발생, 에너지 소모와 관련이 있다. 또한 자외선 노출 시 식욕 증가와 에너지 소모를 촉진하는 매개물질은 위험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돼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외선 노출군의 피부에서는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해 있었으며, 이 물질 합성을 차단한 생쥐는 그
2024-05-24 10:00:58
"앗 눈부셔!" 아이 썰매 탈 때 '눈' 조심하세요
겨울철 스키나 썰매 등 야외에서 여가를 즐기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안구 보호 필요성이 커졌다.전문가들은 눈(雪)의 반사도가 높아 안구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1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잔디나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은 최대 20%지만, 눈의 햇빛 반사율은 8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따라서 특별한 안구 보호장비 없이 설원에 반사된 많은 양의 자외선에 안구가 노출될 경우, 자외선을 흡수해 걸러주는 각막이 손상돼 화상을 입을 수 있다.화상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각막이 정상적인 기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 이처럼 눈 때문에 발생하는 각막 화상을 광각막염 혹은 설맹이라고 부른다.각막 화상이 생기면 안구 통증과 눈부심, 충혈 등이 나타난다. 중증이면 시력 저하와 일시적 야맹도 겪을 수 있다.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각막뿐 아니라 망막 손상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2차 감염에 따른 각막 궤양도 주의해야 한다.각막 화상이 의심된다면 우선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찜질을 통해 눈 부위를 진정시키고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적절한 초기 처치를 받으면 각막 화상은 대부분 몇 주 안에 회복된다.우민지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교수는 "설원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면 광(光)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각막 화상은 자외선뿐 아니라 열이나 화학물질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온이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안구 보호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1 11:20:25
올라가는 자외선 지수, '시력' 주의하세요
올여름 지구 곳곳에서 폭염·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평균 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들의 시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생애과정·노화 연구소(Institute of Life Course and Aging)의 에스메 풀러-톰슨 연구팀이 미국 해양대기청의 지역별 평균 기온 자료와 전국 지역사회 조사(ACS)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12.7도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10도 이하인 지역 주민보다 시력이 크게 손상될 가능성이 14%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8∼15.5도인 지역의 주민은 심각한 시력 손상 위험이 24%, 섭씨 15.6도 이상인 지역 주민은 44% 각각 높았는데 이는 연령이나 성별, 소득 수준의 차이와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이러한 연관성은 80세 이상 노인들에 비해 65∼79세 노인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흑인보다 백인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높은 기온이 시력 손상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기온이 오를수록 눈에 해로운 태양 자외선 노출이 늘어나고 대기오염, 감염, 엽산, 분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안과학 전문지 '안과 역학'(Ophthalmic Epidem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21 18:34:01
늘어난 야외활동, 자외선차단제 사용 수칙은?
여름철은 휴가와 방학 시기가 몰리며 계곡이나 해변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진다. 하지만 여름에는 태양광선 내 자외선 강도가 가장 강해지는만큼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피부건강에 좋다.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 촉진은 물론 피부암 등 각종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밖에서 물놀이를 할 때 차단제가 계속 물에 씻겨나갈 수밖에 없으므로 내수성 제품을 2시간에 한번 씩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여름철을 맞아 올바른 자외선차단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먼저 식약처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화장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목적에 맞게 적절한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자외선A 차단등급(PA)을 갖춘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SPF는 자외선B 차단, PA는 자외선 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등급이다. 자외선A는 오존층에 흡수가 안 되고 유리창을 통과할 수 있는 반면, 자외선B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고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한다. SPF 지수는 숫자가 높을수록, PA 등급은 '+' 표시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 하지만 강력한 차단 효과만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노출 예상 시간, 자외선 강도 등에 맞게 적절한 차단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 충분한 양을 피부에 펴 바르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줘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또 분무형 자외선차단제는 얼굴에 직접 뿌리면 입이나 눈에 들어가 흡입 위험이 있으믈 손에 덜어 얼굴에 발라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
2023-06-13 15:35:57
여름철 자외선, 탈모 일으킬수도?
6월부터 한여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찾아올 전망이 가운데,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요인 중 하나로, 피부암의 직접적 원인으로도 꼽힌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생긴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양이 증가해 선크림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은 필수다. 자외선은 피부 분만 아니라 두피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운하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름철이나 한낮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햇빛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두피의 조성을 변화시킨다든지 화상에 의한 염증으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나 계곡,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휴가철엔 젖은 머리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두피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데, 이 때 지루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이같은 두피염은 이차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이 강한 한낮에는 가급적 모자, 양산 등을 활용해 두피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쓸 땐 너무 꽉 끼지 않게 착용해야 하며,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의 모자가 두피 건강에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31 11:55:00
스포츠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율은?..."가격차 최대 11.6배"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율이 모두 우수했으며, 가격 차이는 최대 11.6배인 것으로 나타나탔다고 15일 밝혔다.조사 대상이 된 제품은 까미노(에스트라 블랙레드)·나이키(DC2807 471)·루디프로젝트·볼레(11733SE2)·스위스밀리터리(SMTE20Y3-C14R8)·시마노(에퀴녹스4-RD 맷 블랙)·아디다스(SP0044 02A)·에어워크(SPEED BKBK)·오클리(OO9465 03A)·팬톤(FSG55-SMK) 등 10개 제품이다.이들 제품의 자외선 차단율은 모두 99.9% 이상으로 매우 우수했다. 눈부심 방지성능과 관련 있는 가시광선 투과율은 9개 제품이 9.7~21.3% 수준이었고 변색 렌즈가 사용된 볼레 제품은 32~76.1%였다.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제품은 빛이 강하게 들어올 경우 눈부심을 줄여주고, 투과율이 높은 제품은 빛이 약한 장소에서도 활용하기 유리하다. 따라서 사용 시간과 장소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올해 4월 기준 이들 제품의 온라인 구매 가격은 최대 11.6배나 차이가 났다.가장 저렴한 제품은 팬톤 제품으로 2만4천900원이었고, 아디다스 제품이 28만8천840원으로 제일 비쌌다.충격 내구성 시험에서는 10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고 고온에 장시간 방치한 결과 볼레 제품은 렌즈 코팅 부분에 변형이 일어났따.연필로 렌즈의 긁힘 내구성을 시험한 결과에서는 볼레 제품이 8점으로 가장 높았고 까미노·스위스밀리터리·시마노 제품이 0.5점으로 제일 낮았다. 무게는 25.3∼33g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났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을 위해 스포츠·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김주
2022-09-18 16:36:25
아이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는 요령
여름철 최대의 적은 자외선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나중에 피부암이나 백내장이 생길 수 있으므로 햇볕이 강한 날에 외출할 때는 피부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이들 피부는 얇고 외부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제대로 바르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발라요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다. 6개월 이전의 아이 피부는 연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햇볕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고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볕을 가려 주도록 한다. 차단 수치는 적어도 SPF15가 넘는 것을 사용해야 피부 보호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바르기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아이 손목 안 쪽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본 후에, 집게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눈가나 입가를 피해 발라주도록 한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가 스며드는 데는 최소 30분 이상 소요되므로 미리 발라준다. 2시간 마다 덧발라 주기 기본적으로 차단제는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어야 한다. 크림을 바를 때는 두텁게 바르고, 만약 물에 들어간다면 워터 프루프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워터 프루프 제품이라도 물에서 장시간 놀거나 땀을 많이 흘렸다면 다시 발라준다.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차단 크림은 깨끗히 지워주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2 17:12:01
'태양을 피하는 법' 자외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다. 사람의 피부는 햇빛에 노출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데 이 햇빛으로 인한 노화의 주범이 바로 자외선, 그 중에서도 UVA다. UVA는 주름, 기미, 검버섯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UVA(자외선A, 장파장 자외선), UVB(자외선B, 중파장 자외선), UVC(자외선C, 단파장 자외선) 등 3가지로 나뉜다. 특히 UVA는 유리창과 커튼, 블라인드 등을 통과하기 때문에 햇빛을 피해 실내에 머무른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피부 노화가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주름은 UVA가 피부의 진피 깊숙이 침투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손상을 주면서 발생한다.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면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주름은 더욱 깊어진다. 이에 여름철과 같이 햇빛이 강하면서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시기에는 더욱 주름이 생기기 쉽다.자외선으로 인한 주름 생성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평소에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최선이다. 실제로 콜라겐 마스크와 선블록 등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언급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이 3~4시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3~4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하는데, 여성의 경우 메이크업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또한 한 번 생긴 주름은 없애기 쉽지 않다. 깊게 자리 잡기 전에 미세주름 완화 크림을 바르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가볍게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름이 깊게
2019-08-28 11:12:01
한여름 자외선, 우리 집은 이 스킨케어가 지켜준다!
한 해 피부 농사를 잘 지으려면 여름을 무사히 넘겨야 한다. 그러나 한여름의 강력한 자외선이 아이 피부를 아무리 못 살게 괴롭혀도 요령을 알고 있는 엄마들은 걱정이 없다. 다음의 스킨케어들을 사용하면 깃털 같은, 그러나 매우 촘촘한 피부 갑옷을 입을 수 있어서다. 우선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에 한껏 달궈진 아이의 피부를 진정시킬 수딩 젤부터 결점 없는 자외선 차단제까지 한꺼번에 소개한다. ▲ 궁중비책 수딩 젤뜨거운 자외선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순한 성분의 수딩 젤로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맑고 투명한 젤 타입이라 사용감이 가볍고 산뜻하다. 궁중비책의 핵심 자연유래 진정 보습 성분인 '오지탕(Oji Relief Complex)’을 함유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 보유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이 외에도 피부 진정에 탁월한 쑥잎 추출물, 미네랄이 풍부한 사과수와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판테놀 성분이 함유됐다. 독일 더마테스트 excellent 등급을 받았으며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의 원료를 사용했다.또한 지난 3월 대한피부과학연구소가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부 수분함량 증가 테스트 결과 34%에게서 피부 수분 증가 현상이 관찰됐으며 피부 온도는 평균 2.9도가 떨어진 것으로 측정됐다.사용 연령 전 연령 가능 가격 1만8000원(150ml) ▲ 궁중비책 모이스처 선쿠션 간편하게 톡톡 두드려 바를수록 촉촉한 선쿠션이다. 무기자차 성분의 EWG 그린 등급 원료를 사용했다. 궁중비책의 핵심 자연 유래 성분인 ‘오지탕’을 함유 했으며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 의심 향료 성분을 배제했으며 퍼프를 사용해 아이들이 재미
2019-07-19 15:10:22
냉감 이어 ‘자외선 차단’ 의류 뜬다
- 냉감 넘어 피부 보호용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 인기올 여름은 냉감은 기본,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 의류가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잡티나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이를 반영하듯, 업계에서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각종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스포츠업계가 유독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하이퍼포먼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은 ‘시너지 하이넥 긴팔티’를 선보였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유브이 컷(UV-CUT)’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목과 팔을 덮어주기 때문에 강한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기장이 긴 편이지만 냉감 효과가 있는 ‘아이스핏(ICE-FIT)’ 기능성 프린트가 장착되어 있어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쉐도우 긴팔티’ 역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장시간의 야외 스포츠 활동 시 용이한 스타일이다. 소재가 얇아 여름철 이너웨어로도 착용 가능하며 소매 로고 디자인이 포인트를 주어 더욱 액티브한 느낌을 준다.뉴발란스도 여름을 겨냥해 초경량 트레이닝웨어 ‘액티브 썸머’를 출시했다. 트리코트 쿨링 소재로 시원함은 기본이고 UPF40+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일상 속에서 트렌디한 애슬레저 룩으로 착용할 수 있다.아웃도어 업계도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적용한 제품 출시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르만스 집업 티셔츠’는 긴팔로 제작되어 뜨거운 햇볕을 막을 수 있고 UV 차단 소재가 사
2019-06-26 09: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