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인피니트' 남우현 투병했다는 기스트암은?
솔로 컴백을 앞두고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이 희귀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남우현은 솔로 정규 앨범 'WHITERE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암에 걸려서 지난 4월 말에 수술을 했다.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고 밝혔다.
기스트암은 위장관 간질성 종양(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의 줄임말이다. 위장관의 간질성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종류 중 하나로, 위장관의 벽을 이루는 간질성 세포에서 시작된다. 이 세포들은 위장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기스트암은 전체 위장관 암의 약 1% 정도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경우 위 또는 작은창자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대장, 항문, 식도 등 다른 위장관 부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체중 감소, 배 아픔, 피를 본 변 등이 있다.
한 달 정도 입원했다는 남우현은 "눈을 떴는데 배가 갈라져 있었다. 숨도 못 쉬겠고 음식 먹는 것도 힘들었다. 일주일 동안 패닉이었다"면서도 "가족과 멤버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이겨냈다"고 전했다.
또 "팬분들도 (암 투병은) 모르고 계셨다. 대충 수술했구나 정도로만 알고 계셨다. 회복이 거의 다 돼서 나중에 말씀드린다고 했었다. 회복 잘 끝났고 콘서트도 잘 끝났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8 11: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