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자는 '저녁형' 인간의 반전..."아침형보다 인지능력 좋다"
새벽에 기상하는 아침형 인간보다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의 인지능력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아침형·저녁형과 인지기능 간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23일 소개했다.연구팀은 영국 성인 2만6천800명을 대상으로 활동 시간 유형(chronotype) 별 인지능력을 살폈고, 그 결과 오전 8시 30분∼11시 30분에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의 인지 능력 점수가 오전 4시∼6시 30분에 일어나는 아침형보다 7∼14% 높았다.다만 이는 기상 시간대만을 고려한 것으로, 두 집단의 전체 수면 시간이 동일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연구팀은 이와 함께 아침형·저녁형 유형별로 기억력 감소 정도가 전체 수면 시간에 따라 달라짐을 확인했다. 기억력 감소 위험을 낮추는 적정 수면 시간은 아침형의 경우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전체 수면 시간이 적다면, 아침형이 효율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공중보건의학회지(BMC Public Health) 지난 10일 자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3 10:15:47
초등생 수면시간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 9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초등학생은 뇌 발달과 인지능력 발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릴랜드대 의대(UMSOM) 왕저 교수팀은 31일 의학저널 '랜싯 어린이 & 청소년 건강'(The 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초등학생들의 수면시간과 뇌 발달 등을 2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미만일 경우 인지적 어려움과 정신적 문제, 뇌 특정 부위의 회백질 감소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 부족(하루 9시간 미만) 어린이는 조사 시작과 종료 시점에서 모두 충분히 자는 어린이들보다 의사결정, 충동 조절, 기억 등을 담당하는 회백질의 부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수면 의학회(AASM)는 6∼12세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성장을 위해 하루 9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10대 이전의 수면 부족이 뇌신경 발달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왕 교수는 분석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미만인 어린이는 연구 시작 시점에서 기억·지능 등을 담당하는 부위의 회백질 부피가 잠을 충분히 자는 어린이보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런 차이는 2년 후 연구 종료 시점까지 지속됐다"며 "이는 수면 부족이 뇌 발달에 장기간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면 부족이 어린이들의 신경 인지 발달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연구 결과 중 하나라며 어린이들에 대한 현재의 수면 권고(하루 9시간 이상)가 타당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2022-07-31 15:43:37
새콤달콤 감귤, 우리아이 영재 만든다
감귤 추출물이 인지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앞으로 기능성 식·의약 소재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연구로 감귤 추출물이 새로운 사물 인지 능력과 공간 인지 능력,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동물실험은 총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식염수를 투여한 그룹과 식염수와 기억력을 손상시키는 물질인 스코폴라민을 투여한 그룹, 스코폴라민과 감귤 추출물을 ...
2017-11-08 11: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