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폭염까지…서울시, 이중고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 19와 폭염으로 고통받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실직 일용근로자, 소득이 없는 1인 중장년 가구 등 경제적 위기에 놓여 있는 가구와,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옥탑방·고시원·지하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 또는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을 겪거나 장애인·어르신 등 일시적으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서울형 긴급복지는 여름철 폭염 지원예산으로 작년 대비 100% 증액한 5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생계비 뿐만 아니라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의료비, 에어컨·냉풍기·냉장고·쿨매트 등 냉방용품과 이를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세까지 원스톱으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폭염으로 인한 실직·휴·폐업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는 가구원 수에 따라 3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냉방용품 현물 또는 생계비를 지원한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일·열사병, 땀띠, 화상, 냉방병 등)으로 의료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게도 최대 1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이밖에도 냉방비, 전기요금 등 기타 명목으로도 최대 50만원의 공과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본인 또는 가족 중에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재가시설에 입소하거나 방문요양으로 돌봄위기를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병원동행, 식사배달, 간단한 집안 수리 등 돌봄SO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수급자, 차상위 계층)과 중위
2020-06-26 09: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