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만에 이혼한 DJ DOC 정재용..."우울증 심했다"
그룹 'DJ DOC' 출신 정재용이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정재용은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에 공개된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출연한 역술인은 정재용에게 "사람들 앞에서 울지 않았지만, 매일 울고 살았다. 우울증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고 정재용은 "우울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아버지가 무서운 존재였다. 소심한 성격이다보니 아버지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아들이 부부이기 때문에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의 복이 없다"는 역술인의 말에 정재용은 "너무 놀랍다. 맞아요. 나를 너무 꿰뚫어본다"고 했다.
이혼도 언급했다. 정재용은 19세 연하인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2018년 12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5월 딸을 얻었다. 이후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역술인은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기 힘들다. 살아보려고 굉장히 애썼지만 안 됐다.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많이 없다"고 했다.
또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말에 정재용은 “맞다. 너무 놀랐다. 그렇게 쉽게 읽히게 생겼냐. 옷을 다 벗고 얘기하는 기분”이라며 이혼 전 고부 갈등이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0 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