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웃으며 말한다' 김빈우, 혹독했던 이사 뒷이야기
배우 김빈우가 힘들었던 이사 뒷이야기를 풀었다. 김빈우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9년의 결혼생활 동안 4번의 이사를 하면서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아니 아마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었던 네 번째 이삿날"이라고 운을 뗐다. 김빈우는 "보통이면 오후 6, 7시에는 끝나야 할 이사가 도무지 진전이 안 되고, 해는 떨어졌는데 침대 식탁 큰짐들은 들어올 생각을 안 하고 이사하는 집이 한동안 너무도 조용해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어디 가셨냐 총담당자님께 물어보았더니 오후 5시 30분에 일하시는 분 5명이 귀가하셨다고(하더라). 예? 그때 시간이 7시 반이었는데 두 시간 전에 가셨다고요? 그때부터 모든 게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먼저 간 5명은 아침에 급하게 부른 아르바이트생들이었던 것. 김빈우는 "미리 시켜놨던 불어터진 배달 음식을 편의점 앞에서 애들을 먹이고 들어왔더니 어찌저찌 짐들은 들여놓고 깨진 그릇 손상된 여기저기를 보고 있자니 참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10시까지 남아서 뒷정리하고 계시는 이모님들 남은 분들 이러나 저러나 고생한 얼굴을 보니 화는 못 내겠더라"고 토로했다.이어 "우리집 물건들이 놓여있어야 할 곳에 놓여있지 못했다"며 "남편이랑 나랑 둘 다 멘탈이 나가서 뭐부터 건드려야 할지를 모르겠는 와중에 둘째는 아파서 유치원을 못 가고 있고 순간 '나 뭐 잘못했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지난 어려움을 전했다.그는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오늘까지 정리한 이사 끝"이라며 "업체 어딘지 묻지 마세요. 제 마음속에 묻었어요. 다 잘될 거니까요. 이제는 웃으며 말
2024-05-09 16:31:00
노화, 흡연·비만보다 잦은 이사가 더 큰 원인
잦은 이사가 흡연이나 비만보다 생물학적 노화를 더 빨리 당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에식스대와 애들레이드대 연구팀은 불안한 주거 환경이 빠른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노화란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신체 조직과 세포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영국 가구패널조사에 참여한 1420명의 거주환경과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혈액샘플 DNA를 분석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민간주택을 임차해 거주하는 세입자는 연간 17일가량 더 빠르게 생물학적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만보다 2배. 흡연보다 50% 정도. 실업 보다 일주일 가량 각각 빠른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불안한 주거 환경이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주택연구센터의 에이미 클레어는 “세입자가 감당할 수 있는 주택 비용과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 기간, 거주 환경이 실제 개인 건강에 실질적이고 중요한 결과로 이어졌다”며 “주거 비용에 대한 더 큰 지원과 임대료 상승 제한 등의 주택정책이 개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7 17:19:01
4인 가족 이사 오면 '1천만원' 드려요…어느 지역?
충북 제천시 소재의 제조 및 관광업체에 취업한 근로자가 배우자, 18세 이하 자녀 2명과 함께 제천으로 이주할 경우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개정 공포된 '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및 규칙'에 따라 제천시 관내 상시 고용인원 10인 이상 제조업 공장에 취업한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지급하는 이주정착금이 상향 조정됐다. 본인에게 지급하는 이주정착금은 100만원으로 변동이 없다. 하지만 배우자와 첫째 자녀에게는 종전의 두 배인 200만원씩을 지급한다. 특히 이전에는 셋째 자녀부터 500만원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둘째 자녀부터 500만원을 준다. 이에 따라 가족 수에 따른 이주정착금이 3인 가족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4인 가족은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5인 가족은 9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다만 근로자가 제천시로 전입한 지 1년 이내에 이주정착금을 신청해야 한다. 정착금을 받은 근로자가 2년 이내에 퇴사 또는 타지역으로 이주하면 50∼100% 반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가 지급하는 이주정착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 제도가 청장년층의 제천 이주를 촉진하는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3 09:06:43
"무서워서 못 살겠어요" 범죄 피해자에 '이것' 지원한다
범죄 피해자가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하기 어려워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할 때 정부가 긴급복지 형태로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긴급복지지원제도 중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에 ‘타인의 범죄로 인하여 피해자가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여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를 추가하는 내용의 고시 일부 개정안을 지난 20일 행정예고했다.현행법에 따르면 긴급복지지원법상 위기상황으로 인정되는 사유는 가구 주요 소득자의 실직, 중한 질병, 폭력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등이다. 범죄 피해자가 긴급복지지원 대상이 되면 1회성이어도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정부가 고시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이사를 하게 될 경우 21㎡~59㎡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시중 전세시세의 60~80% 수준으로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긴급복지지원을 받으려면 당사자가 관할 지자체에 신청해야 한다. 생계지원은 기준 중위소득의 30%(올해 1인가구 62만3300원) 수준의 지원금을 월 1회(2회 연장 가능), 의료지원은 300만원 이내에서 1회 지원한다. 주거지원은 1회 주거비나 임시숙소를 제공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2 09:54:48
"챙기기 어려워" 고양이 22마리 버리고 이사한 여성
제주동부경찰서는 세 들어 살던 원룸에 고양이 수십 마리를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40대 여성 A씨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11일 제주시 이도동의 한 원룸에 자신이 키우던 샴고양이 22마리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이 원룸 주인은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집 내부를 확인해 이들 고양이를 발견하고 A씨가 고양이를 유기한 당일 제주시에 신고했다.경찰은 9월 말 울산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A씨는 경찰에서 "이사를 가야 하는 데 고양이들을 모두 챙기기 어려워 두고 갔다"고 진술했다.구조된 22마리 중 7마리는 파보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죽었으며, 생존한 고양이는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로 인계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4 15:12:31
“반지하→지상층 이사, 월세 20만원씩 2년간 지원”
서울시가 현재 반지하에 거주 중인 주민들을 위한 지원·이주 대책을 발표했다. 반지하 거주 시민들의 이주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3만 가구를 확보하고, 반지하에 사는 가구가 지상층으로 옮길 땐 최장 2년 간 월세를 2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벌여 시내 약 20만 가구인 반지하 주택의 정확한 위치와 침수 위험성, 취약계층 여부, 임대료와 자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 재건축으로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042년까지 재건축 연한 30년이 도래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258개 단지, 약 11만8천 호를 재건축하면서 용적률을 상향하면 기존 세대의 2배 수준인 약 23만 호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아울러 공공재개발이나 모아타운 대상지 등 정비사업 대상 지역으로 침수 이력이 있는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을 우선 선정하고, 신속통합기획 방식의 재개발 후보지를 공모할 때 상습 침수구역이나 침수 우려 구역에 가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시는 해당 주민들에게 주거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반지하에 사는 가구가 지상층으로 옮길 때 월세를 보조하는 '특정 바우처'를 신설해 월 20만원씩 최장 2년간 지급한다. 기준중위소득 46% 이하 저소득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주거급여'도 정부와 협의해 대상과 금액을 모두 확대할 계획이다.이밖에 고시원, 쪽방, 지하·반지하 등에 사는 이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 취약계
2022-08-16 09:40:16
'만삭' 조민아, "신혼집 이사 6일만에 아기 생겨"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37)가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조민아는 14일 자신의 SNS에 "낮에는 까꿍이랑 동요 부르고 구구단을 외우며 걷기 운동을 하고 밤에는 허니베어랑 꽁냥꽁냥 하면서 산책 겸 걷기를 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신혼집으로 이사오고 6일만에 까꿍이가 생겨서 둘만의 신혼은 없었지만 아가 맞이를 함께 하는 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이해하게 되었고, 믿음과 사랑이 깊어지며 보다 견고해졌습니다"라고 했다. 조민아는 "출산이 임박해서 몸은 많이 무겁지만 저밖에 모르는 아내바라기와 곧 태어날 아가가 있어서 마음만은 날아갈 거 같아요. 허니베어의 아내여서 까꿍이의 엄마여서 더없이 감사하고 행복해요"라는 글로 마무리했다. 한편, 출산을 앞둔 조민아는 지난 2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14 11:27:02
행안부, 가스안전사고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봄 이사철을 맞이하여 가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13~’17년)간 발생한 가스안전사고는 총 602건이었으며, 676명(사망 69, 부상 607)의 인명피해를 냈다.원인별로 살펴보면 사용자 취급부주의(192건, 32%)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시설미비(117건, 19%), 고의사고(74건, 12%)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시기별로는 봄철(3~5월)에 144건(23.9%)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LPG는 85건, 도시가스는 34건이었다.또한, 이사가 많아지면서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가스 막음조치란 가스레인지 같은 연소기를 철거한 후 배관이나 중간밸브를 플러그나 캡 등으로 막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5년('13~'17년)간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는 총 51건이었으며 이 중 3~5월에 발생한 사고는 11건(21.6%)으로 19명(사망 1, 부상 18)의 인명피해를 냈다.사고는 주로 주택(27건, 52.9%)에서 발생하였으며, 연소기 철거 이후 배관이나 호스 방치(40건, 78.4%)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특히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의 인명피해율(1.61명)은 전체 가스사고(1.12명)에 비해 높은데, 주로 사용하는 LPG는 폭발력이 강하고 공기보다 1.5배 무거워 지상에 체류하면서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이사 등으로 가스시설을 설치, 철거할 때는 전문가에게 문의한다. 이사를 할 때는 3일 전에 가스 막음조치를 신청하고, 당일 가스시설을 철거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
2019-04-23 13:08:07
가스 누출 사고, 이사 잦은 봄에 많이 발생해
13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봄 이사 철을 맞아 가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가스 관련 사고는 533건이 발생했으며, 677명이 피해를 봤다. 특히 가스 막음조치 부실로 인한 사고는 총 48건이었다. 이중 가스난로 사용이 많은 겨울을 제외하면 이사철인 봄에 많이 발생했다. 이 사고들은 모두 액화석유가스(LP가스)를 사용하는...
2018-04-13 09: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