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이별통보에 집 찾아가 스토킹...20대 남성 체포
이별 통보를 한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만나달라며 1시간 넘게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5분께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여자친구 B씨 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계속 두드리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최근 헤어지자고 한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시 만나달라며 1시간 넘게 소란을 피웠다.A씨는 과거 특수절도 등으로 3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추가 피해에 대비해 A씨가 B씨 집 주변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못 하게 하고,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접근도 금지하는 내용의 긴급 응급조치를 했다.경찰 관계자는 "어젯밤 A씨를 조사한 뒤 긴급 응급조치를 하고서 일단 석방했다"며 "아직 조사하지 못한 피해자가 나중에라도 원하면 스마트워치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02 11:27:15
이별통보하자...연인 감금하고 5시간 폭행한 20대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한 경찰서는 지난 4월 중감금치상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4월2일 오전 B(30대·여)씨가 거주하는 인천 한 오피스텔에 찾아가 5시간 동안 B씨를 감금하고 손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연인이었던 B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늑골이 골절되는 등 전신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사건 당일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A씨를 긴급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날 경찰은 B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벌였고, 같은달 15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검찰도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고, A씨는 최근 첫 재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1 10:00:48
남친 이별통보에 화나서...집에 불지른 30대 여성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여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한 단독주택 2층 가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씨가 화상을 입었으며 2층 실내와 가구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40여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라이터로 침구류에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8-29 16:31:46
"전세밖에 마련 못하냐" 신혼여행 중 이별통보한 아내
신혼집이 전세라는 이유로 신혼여행 중 아내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2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이런 내용의 사연을 보낸 A씨의 사연을 다뤘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여자친구인 B씨와 사귄 지 8개월째에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으로 결혼을 추진했다.이때 A씨 부모가 도움을 줘 아파트 전세를 마련했는데, B씨는 A씨에게 “직장생활을 오래 했는데 전세밖에 마련하지 못했느냐”고 하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B씨는 결혼식을 연기하자고 했지만 부모님과 A씨의 설득 끝에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했고, 신혼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신혼여행지에서도 아내는 혼자 쇼핑하다 늦은 밤 숙소에 들어왔다. A씨는 "신혼여행 내내 아내를 달래려 했지만, 아내가 내 연락을 모두 차단했다"고 주장했다.결국 아내는 신혼여행 도중 혼자 한국으로 귀국한 후 A씨에게 "헤어지자"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나는 아내를 상대로 뭘 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최 변호사는 "결혼식 이후부터 사실상 A씨와 아내분의 관계가 파탄된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A씨는 상대방에게 사실혼 부당파기에 대한 손해배상과 원상회복 정구라는 소송을 해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 변호사는 "이런 경우 부부 공동생활까진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법원에서는 사실혼이 완성됐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아직 사실혼으로 완성되지 못한 경우라도 신혼여행까지 다녀왔으면 부부 공동생활로 이어지는 게 보통이고, 또 이런 경우는 약혼의 단계와는 확연히 구별되기 때문에 사실혼에 따른 남녀 간의
2022-06-23 10: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