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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새 번호', 키즈폰에 최우선 배정된다...이통3사 의기투합
아동들이 불법 스팸 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동통신 3사가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번호를 키즈폰에 우선 배정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2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어린이 이용자 보호를 위해 미사용 번호를 키즈폰에 우선 배정하는 작업을 시행한다.키즈폰은 부모가 자녀의 동선을 확인하고 유해한 콘텐츠 접속을 막기 위해 제작된 단말기로 12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한다.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미사용 번호가 키즈폰에 우선 배정되면 어린이 사용자들을 더욱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SK텔레콤은 지난 5월부터 12세 이하뿐만 아니라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미리 시행하고 있다.LG유플러스도 모든 미성년자 고객을 대상으로 미사용 번호를 배정하는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며, KT도 전산 개발을 마치고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10-23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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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도 또 오고 또 오고..." 여론조사 전화, 거절 방법은?
총선 날이 가까워지면서 끊임없이 걸려 오는 여론조사 전화로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적지 않다. 전화번호는 누가 제공하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전화가 걸려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여론조사용 전화번호는 통상 이동통신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은 이동통신사에 전화번호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다만 이때 제공되는 번호는 실제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번호가 아닌, '050'이 들어간 가상 번호다. 따라서 진짜 개인 번호는 기관에서 알 수 없다. 전화를 걸 수 있는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여론조사 전화가 걸려 오는 것이 불편한 유권자는 이동통신사에 연락해 가상번호 제공 거부를 요청하면 차단할 수 있다. 단, 여론조사 기관이 무작위로 전화를 돌릴 경우 원천 차단은 어렵다고 한다.여론조사는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묻고 수집하는 유용한 과정이지만, 시도 때도 없는 무분별한 전화로 유권자의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22 14: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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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다운로드 속도 '1위' 차지한 통신사는?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업체는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57.1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KT는 143.6Mbps로 2위, LG유플러스는 117.7Mbps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통신 3사 속도는 모두 약 20~42% 증가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SKT가 464.2Mbps로 가장 앞섰고, KT(419.5Mbps), LG유플러스(410.9Mbps)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모든 사업자의 5세대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400Mbps를 넘긴 유일한 시장으로,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20.5Mbps)가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SKT(20.1Mbps)와 KT(17.6Mbps)가 이었다.
5세대 이동통신 평균 업로드 속도는 SKT(44.1Mbps), LG유플러스(40.5Mbps), KT(38.7Mbps) 순이었다.
접속 시간 비율을 일컫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 모두 99.8%로 동률을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으로 한정하면 KT가 49.3%로 가장 앞섰고, SKT(39.9%), LG유플러스(39.6%)가 뒤를 따랐다.
오픈시그널은 한국 모바일 가입자의 38.1%인 3천2만여 명이 5세대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속도와 높은 보급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부풀려 광고하다가 규제 당국으로부터 336억 원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안 포그 오픈시그널 부사장(애널리스트)은 "5세대 이동통신은 매우 빠르지만, 그 속도가 통신사가 광고했던 수치보다 빠른 것은 아니"라고 지적
2024-06-28 0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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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배 빠른' 5G? 통신3사 철퇴 맞았다
SK텔레콤, KT, LG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에 대한 과장 광고로 거액의 과징금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이번 과징금은 역대 두 번째 거액에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정부가 5G 상용화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를 보였던 28㎓를 홍보에 활용한 것은 마찬가지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공정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자사의 5G 서비스에 대해 ▲실제 사용환경에서 구현할 수 없는 기술 목표를 실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 ▲최대지원속도를 소비자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 ▲객관적 근거 없이 자신의 5G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빠르다고 광고했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24일 공정위 과징금 부과 결정에 대해 "의결서를 받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해 대응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8억3천만원으로 가장 큰 과징금이 부과된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 기술 특성에 따라 이론상 속도임을 충실히 설명한 광고임에도 법 위반으로 판단한 결정은 매우 아쉽다"는 반응도 보였다.
5G 상용화의 주역이었던 3.5㎓ 대역 주파수와 달리 28㎓가 상용화 초기 기술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음에도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은 통신사나 통신 당국이나 마찬가지라는게 통신업계의 반박이다.
이동통신 3사는 28㎓ 주파수가 지닌 한계를 이유로 결국 이달 말 SK텔레콤을 끝으로 28㎓에서 손을 뗀다.
이를 보완하려면 주파수가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촘촘한 기지국 장비 구축이 필요하지만, 투자금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28㎓ 주파수로 LTE보다 최고 20배 빠른 5G를 구현할 수 있다고
2024-05-24 15: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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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 5G 다운로드 속도 비교...1위는?
SK텔레콤[017670]이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5세대 이동통신(5G)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에 따르면 SKT는 5세대 이동통신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471.1Mbps(초당 메가비트)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LG유플러스[032640]는 396.5Mbps로 2위, KT[030200](395.0Mbps)는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5세대 이동통신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SKT가 40.6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34.3Mbps), KT(32.3Mbps) 순이었다.전체 통신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SKT가 129.9Mbps로 1위였다.KT(101.0Mbps), LG유플러스(92.9Mbps)가 그 뒤를 이었다.업로드 속도는 SKT와 LG유플러스가 17.0Mbps로 같았고, KT는 13.2Mbps였다.접속 시간 비율을 지칭하는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통신 3사가 나란히 99.7∼99.8%를 기록했다.5세대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KT가 38.2%로 1위를 차지했다.SKT(34.6%)가 2위, LG유플러스(33.1%)가 3위였다.5세대 이동통신 도달 범위에서는 LG유플러스가 10점 만점에 7.3점으로 가장 앞섰다. SKT(7.2점)가 근소한 차이로 2위, KT(6.9점)가 3위를 기록했다.오픈시그널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 3사의 5G 28GHz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거나 이용 기간을 단축했다는 점도 지적했다.보고서를 작성한 이안 포그 오픈시그널 애널리스트는 "출시 전부터 기대치가 높아 다소간 실망이 따랐다"면서도 "이용자들이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16 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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