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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 약물(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는다.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학교별 연 2회씩 '유해 약물(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유해 약물(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 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그리고 지난 2월 서류심사와 수업 시연을 거쳐 전문 강사 53명을 선정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이달 3일 남구 성지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의무교육이 시작됐으며 이달 중 139개 학교에서 271차례 교육을 하고, 연말까지 부산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초등학교 저학년은 '약물 오용의 문제점과 바른 사용법'을, 고학년은 '약물의 오용과 남용 사례 및 예방'과 '약물의 바른 사용법'을 배운다.중학생은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와 위험성·예방법·처벌기준'에 대해, 고등학생은 '청소년 마약 사용의 사회·심리적 폐해, 예방 및 대처, 처벌기준'에 대해 교육받는다.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리고 스스로 유해 약물을 멀리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2 10: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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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만5세까지 교육체계 개편 제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만0~3세와 만4~5세 교육 체제 개편을 제안했다. 만0~3세는 어린이집에, 만4~5세는 유아학교 즉 유치원에 다니며 유아학교 진학을 의무화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조희연 교육감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아 의무교육 시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새로운 교육체제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가적 교육의제로서 만 4~5세 유아 의무교육을 제안한다"고 했다. 현재 만3~5세 유아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중에 선택해 진학하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해당 연령대 유아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통의 누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만0~3세는 어린이집에서 보육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선택의 여지를 주고, 만4~5세는 유아학교를 의무적으로 다니도록 체계를 바꾸자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만 3~5세 공통과정인 누리과정을 시행했지만,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는 교육 편차도 크다"며 정책 제안 이유를 말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학생들에게 심리적 및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지원하고 교실 내 밀집도를 낮춰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는 "초1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정책은 우리 학생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특성을 최대한 발현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건이며 교육적 배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1-25 16: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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