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쓰레기는 내 손으로"…서울시, SNS캠페인 실시
서울시는 택배나 배달음식 등으로 발생한 쓰레기 문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시 대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먹깨비즈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숏툰(짧은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먹깨비즈는 일반·플라스틱·종이류·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도깨비들로 구성됐다. 2017년 서울시 도시브랜딩 캠페인「몽땅 깨끗한강」에서 개발된 캐릭터로, 환경을 주제로 한 시 캠페인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숏툰은 총 5편 제작되며 지금까지 1화 택배 쓰레기 편(7.21), 2화 음식물 쓰레기 편(7.28), 3화 플라스틱 쓰레기 편(8.4), 4화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편(8.11)이 배포됐다. 5화는 시민 댓글을 모아 특별 편으로 제작되며 8월 25일 배포 예정이다.숏툰을 본 시민들은 "넘 귀여워서 끝까지 봐버렸다", "널리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젤 아이스 팩, 양파껍질, 칫솔, 알약포장재 등 평소 쓰레기 배출 시 헷갈리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는 댓글 반응도 많았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일부터 시 대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점검하는 <분리배출 자가진단> 이벤트를 진행하며, 댓글로 점검 결과를 공유해준 시민들 중 총 40명을 추첨하여 먹깨비 분리수거함을 증정한다. 18일부터는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사업 중인 ‘폐비닐‧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
2020-08-13 09: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