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어린이 승객에 '윷놀이 세트' 증정
에어부산은 설 연휴 동안 국내선 항공편을 늘린다고 20일 밝혔다.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부산-김포 14편 △김포-제주 10편 △부산-제주 6편 △울산-김포 4편을 추가로 편성해 총 34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이번 임시 증편으로 공급되는 좌석은 총 6568석이다. 에어부산은 설을 맞아 기내 행복 나눔 서비스도 시행한다.승객들과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22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김포, 제주행 전 항공편에서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명절 귀성·귀경 좌석난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설 연휴에도 임시 증편을 결정했다"며 "에어부산을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20 13:35:16
'엎치락 뒤치락' 인생 담긴 놀이, 문화재 됐다
명절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말을 놓고 즐기던 우리의 전통 놀이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에 등재됐다.문화재청은 편을 나누고 윷가락을 4개 던져 윷판 위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쪽이 이기는 놀이인 윷놀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문화재청은 "윷놀이는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절 없이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해왔다"고 문화재 지정 배경을 설명했다.윷놀이는 일반적으로 가정과 마을에서 정초부터 정원대보름까지 주로 즐기는 놀이였다.윷가락이 앞 뒤로 엎어진 상태에 따라 도·개·걸·윷·모로 나누어 정해진 만큼 말을 옮겨야 한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윷놀이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윷'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용어가 나오지 않지만, 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서 승부를 다투는 백제시대의 놀이인 저포(樗蒲)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조선 초기에는 윷놀이에 해당하는 '사희'(柶戱)라는 단어가 쓰였다. 조선 중·후기 들어서는 '척사'(擲柶)라는 한자로 표기했는데, 최근까지도 윷놀이 대회를 '척사대회'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다.윷놀이는 조선시대 학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김문표(1568∼1608)라는 학자는 윷판의 상징과 말의 움직임을 연구한 '사도설'(柶圖說)을 썼다. 또 심익운(1734∼?)은 윷가락과 윷판은 물론 놀이법을 자세히 기술한 기록을 남겼다.윷놀이는 다양한 형태나 놀이 방법으로 변형되기도 했다.윷가락은 지역에 따
2022-11-11 09:49:01
"윷놀이가 뭐야?" "무형문화재야~" 문화재청 예고
우리나라 주요 전통놀이의 하나인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윷가락 4개를 던지고 윷판의 모든 말이 먼저 도착하면 이기는 놀이인 윷놀이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월대보름까지 주로 즐기는 놀이인 윷놀이는 모양에 따라서 도·개·걸·윷·모를 뜻한다. 규칙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윷'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용어가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윷놀이의 원형이 되는 기록은 남아 있다. 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서 승부를 다투는 백제시대의 놀이인 ‘저포’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조선 초기에는 '사희', 조선 중·후기에는 '척사'라고 남아있다. 최근까지도 윷놀이 대회를 '척사대회'라고 쓰는 경우가 있었다.문화재청은 "윷놀이는 우리 민족의 우주관과 천문관을 바탕으로 음과 양, 천체의 28수 등 형식의 완결성을 지녔다"며 "놀이 방식이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변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윷놀이'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9-26 09: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