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존재할 수도"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다"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히며,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3 17:34:50
강릉 청년들과 만난 尹 "청년들 도전, 지원 아끼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의 한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을 만나 '청년과의 대화'에 참여했다.이날 간담회는 국립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가 열린 카페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 중인 카페로 알려졌다. 이 카페는 지난해 4월 강릉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소방대원들에게 무료로 커피와 쉴 공간을 만들어 준 곳이라고 한다.윤 대통령은 "옛날 강릉에서 근무할 때 포남동에서 살았다. 그때 포남동이 개발돼 카페도 생기고 그랬다. 눈이 얼마나 왔는지, 관사 현관문을 열면 눈이 지붕 처마까지 와서 문이 잘 안 열렸다"고 회상하며 말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지방 경제를 살리고 지역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하게 느낄 것"이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청년들은 이날 ▲학교생활 ▲취업·창업 등 진로 문제 ▲학자금 및 주거 지원 ▲지역 사회와 지역대학 발전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윤 대통령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의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상윤 사회수석·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도 참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9 17:03:29
尹대통령 32%로 소폭 하락...국힘·민주 3% 차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소폭 하락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8%였다.이는 직전 조사(9~11일)에 비해 1%포인트(p) 내린 수치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7%),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이 꼽혔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나왔다.긍정평가, 부정평가 모두 직전 조사(9~11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3%로 1%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2%로 1%포인트 감소했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無黨)층은 26%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9 15:26:54
尹대통령, 교사들 직접 만난다..."교권 보호받아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 현직 교사들을 초청해 교권 보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은 교육을 잘하려고 하면 교권이 보호받아야 하고, 교권 보호가 됨으로써 아이들에 대한 존중도 해야 한다는 명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도 이같은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공개 형식으로 시행되는 이날 간담회에는 현직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학교에서 벌어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 추락 문제가 지적되면서 더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윤 대통령은 그간 국무회의나 수석비서관 회의 등에서 수 차례 교권 확립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달 12일 국무회의에서는 교권보호 4법이 여야 대치로 국회 상임위에서 계류되는 상황에 대해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통한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 신속한 처리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교권보호 4대 법안이 공포된 국무회의에서도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06 10:42:55
윤 대통령 지지율 '한 달째 하향'...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전주보다 2%포인트(p) 하락해 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9월2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1%, '잘못하고 있다' 60%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9월1주 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 2%p 내리고, 부정 평가는 2%p 오른 수치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째 점진적인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전주 대비 6%p 오른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7%, '전반적으로 잘한다' 6%, '국방·안보' 6%를 기록했다. '경제·민생'은 3%p 오른 5%로 긍정평가 순위권에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5%로 가장 높았으며 '외교' 11%, '경제·민생·물가' 9%, '독단적·일방적' 7%, '소통 미흡' 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p, 민주당은 2%p씩 하락한 수치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2%p 오른 5%였으며 무당층은 29%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5 16:16:10
尹대통령 "10월2일은 임시공휴일"...추석 포함 연휴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더해 10월 3일 개천절 사이가 공휴일이 되면서 총 6일의 연휴가 생길 전망이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8-31 11:31:04
'학생인권조례' 개정되나? 尹, 교권 강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교권 침해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는 학생인권조례를 겨냥해 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교육현장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당하거나 학부모 '갑질 민원' 등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나온 조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당, 지자체와 협의해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최근 교육계에서 교권 붕괴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여론히 확산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치 조례'는 각 시·도에서 시행 중인 학생인권조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학생인권조례는 서울과 경기, 광주, 전북, 충남, 제주, 인천 등 7개 시·도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 2010년 경기를 시작으로 2011년 광주, 2012년 서울 등지로 확대됐으며 대체로 진보 교육감 임기 때 마련됐다. 학생인권조례에는 학교 내 체벌 금지와 함께 표현의 자유,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이 명시돼 있다. 윤 대통령이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언급한 것은 학생인권에 치중한 나머지 정당한 교육·훈육 활동에 까지 방해를 받으며 교권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학생인권조례에 독소조항이 여럿 있다는 것이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됐다"며 "학생인권만 강조하다가 교권이 추락하면 결국 학생이 피해라는 문제의식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수업시간 중 자는 학생을 깨우거나, 다른 학생과 잡담하는 학생을 지적했다가 되려 학생에게 욕을 듣고 아동학대 신고를 당
2023-07-24 15:34:34
尹 '킬러 문항' 좀 없애라..."아이들 갖고 장난치나"
대통령실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공교육 교과 과정을 넘어 복잡하게 출제되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는 것을 사교육 대책의 핵심으로 보고,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수능 문항 가운데 초고난도 문제로 불리는 킬러 문항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를 원천 배제해도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고 정성을 들이면 변별력을 갖춘 '공정 수능'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내부의 확고한 인식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 킬러 문항에 대해, "수십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약자인 우리 아이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 비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고도 성장기에는 사교육 부담이 교육 문제에 그쳤지만, 저성장기에는 저출산 고령화 대비 측면에서 치명적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라고도 했다.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에 노후 대책이 무너지고, 더 나아가 학교 교사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결국 학원들만 이득을 본다는 인식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2020학년도 수능 국어 문제를 킬러 문항의 예로 들며 "어안이 벙벙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지적했다. 자기 자본과 위험 가중 자산, 바젤 협약 등 전문적인 경제 용어가 복잡하게 들어있어 쉽게 국어 문제로 보이지 않는 킬러 문항이었다. 김 원장은 "사설 학원의 일타 강사들 도움 없이 이런 고난도 수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고교생이 있을까"라며 "윤 대통령의
2023-06-19 15:41:08
농촌 찾은 尹대통령 "열심히 일하고 막걸리 한잔"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모내기에 참여하고 새참을 함께하는 등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있는 '꿈에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 모내기 현장을 찾았다고 이도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직접 이앙기에 올라타 약 100m가량 모내기 작업을 했다. 이어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를 통과한 '자율주행 이앙기' 작업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마을회관 느티나무 아래 마련된 평상에서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 농업인 등 마을 주민들과 새참을 나누기도 했다. 국산 밀로 만든 잔치국수, 부여에서 만든 서리태 두부김치, 국산 쌀로 만든 우렁이 막걸리, 가루쌀빵, 유기농 감자, 부여산 수박·방울토마토 등이 제공됐다. 윤 대통령과 주민들은 서로의 잔에 막걸리를 따라주며 담소를 나눴다. 한 주민이 취미가 무엇인지 묻자, 윤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라고 답해 좌중에서 웃음이 터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한 청년 농민은 "자부심을 갖고 농사를 짓고 있다. 부여에 스마트팜을 많이 유치해 선진 농업을 이끌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농촌 지역도 가루쌀을 활용해 새 제품을 개발하고 가공 농장을 만드는 등 복합 지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마을에 '다둥이 엄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참 자리에 초대해 직접 막걸리를 따라주며 격려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김대남 법인 대표 등과 쌀·보리 도정 시설, 가루쌀 모판을 만드는 현장도 둘러봤다. 윤 대통령
2023-06-07 18:18:38
尹대통령 우크라이나 간다? 日추측에 대통령실 입장은...
대통령실은 26일 일본 언론의 '윤석열 대통령이 7월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계획이 아예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아무런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한·우크라이나 간 소통은 충분히 하고 있다"며 "우리의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질적으로 변화가 있다든지 할 경우에나 직접 방문해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접 방문에 관해, "여러 위험 요소도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는 전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리투아니아 인근에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며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상대국에서 나오면 신뢰 관계의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26 17:05:56
尹 대통령 지지율 39%...4주연속 오름세,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39%를 기록했다. 지지율이 한 달 내내 상승곡선을 그린 경우는 윤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이 같은 지지율 상승 현상에는 최근 한 달간 미국과 일본, 주요 7개국(G7) 국가들과의 연쇄 외교 성과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외로 지난 15일부터 19세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7.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9%p 내려갔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로 비호걈 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상황이지만, 지난 주 25%p와 비교하면 격차가 대폭 줄어들었다. 지지율 상승세는 다른 여론조사에도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전주 대비 2%p 올랐고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는 '외교 성과'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실질적 확장억제를 담은 '워싱턴 선언'을 끌어내고, 5월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외교 성과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유감을 나타내고, 2주 뒤 윤 대통령과 한일 정상 최초로 일본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점도 여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갤럽 관계자는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때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보상 해법, 후쿠시
2023-05-22 17:29:50
"취약계층 부담 덜어야"...尹, 1천억 예비비 '즉시 재가'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천억 원 예비비 지출 안건을 즉시 결재했다.기존에 편성된 예상 800억 원에 1천억 원이 더해져 총 1천800억 원이 난방비 지원에 긴급 투입된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며 이같이 전했다.김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는 당초 내일(31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열렸다"며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안건이 심의·의결됐고, 윤 대통령이 오후 1시반 쯤 재가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예비비 심의 안건은 통상 국무회의 일주일 전 차관회의를 거치는 절차가 생략되고 긴급 상정 형식으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의 재가 역시 국무회의 당일 저녁이나 이튿날 오전 내려지는 통상의 경우보다 빨랐다.이에 따라 약 취약계층에 속하는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15만2천 원에서 30만4천 원으로 두 배 인상하기로 한 결정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게 됐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어려운 분들이 몰라서 가스비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 부처가 철저히 안내하라"고 거듭 당부했다.김 수석은 "경제 사정이 여전히 어렵고, 전례 없는 한파로 2월 난방비도 중산층과 서민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윤 대통령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모두 강구하
2023-01-30 16:26:41
'새롬이'와 함께 출근한 尹대통령, 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입양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하는데 새롬이가 계속 따라와서 결국 집무실까지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출근 뒤에 수석비서관들과 티타임을 가졌고, 이때 새롬이를 수석들에게 인사시킨 뒤 다시 관저로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새롬이가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며칠만이라도 새롬이를 데리고 따로 잤으면 좋겠다'는 은퇴견 담당자의 조언에 따라 지난 24∼25일 새롬이와 함께 잤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늘 사람과 함께 교감한 새롬이를 갑자기 혼자 두게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난 암컷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2016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으로 활동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7 11:30:23
尹, "헌법체계, 성경에서 나와"...성탄 예배 무슨 일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초등학교 시절 다녔던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의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부인 김건희 여사도 예배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예배 후 "오늘 여기서 초등학교 때 보이스카우트를 지도해 주신 손관식 선생님과 이순길 선생님을 뵙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며 "타임머신을 타고 5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인사했다.이어 "법학을 공부해보니 헌법 체계나 모든 질서, 제도가 다 성경 말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문명과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 성탄에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 모든 약자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며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온 뜻을 구현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웃 사랑의 첫 번째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목사님 말씀대로 대통령으로서 저도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유상진 담임목사는 예배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973년 2월 발급받은 교회학교 유년부 수료증서를 신자들에게 공개하며 "국정 운영을 잘 마치신 후에 영암교회에서 다시 신앙생활 하시면 어떻겠는가 하는 바람을 가진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닌 교회"라며 "49년 만에 교회를 다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오늘
2022-12-25 23:15:26
민심 뚫은 윤대통령 지지율, 50% 향해 '고고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1.1%를 기록하면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넘어선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2~16일(12월 3주 차)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41.1%, 부정 평가는 56.8%로 집계됐다.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7%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2.0%p 하락했다.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선을 넘어선 것은 6월5주 차(44.4%) 이후 24주 만이다.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1주 차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37.0%를 기록한 이후 내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11월 3주 차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8.1%p↑), 대전·세종·충청(7.1%p↑), 대구·경북(6.7%p↑)에서 상승했다.연령별로는 20대(9.5%p↑)·70대 이상(7.0%p↑)·40대(6.5%p↑)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5.5%p↑)·진보층(2.8%p↑)에서 상승했다.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3%p↑), 30대(2.4%p↑)·50대(3.1%p↑), 무당층(7.8%p↑)·보수층(2.3%p↑) 등에서 올랐다.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문재인 케어' 비판, 노동·연금·교육 분야 개혁 등 지난 정부와 본격적인 차별화 및 윤석열 정부의 국정방향 제시가 지지율 급등을 만든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5%p 내린 43.7%, 국민의힘은 2.7%p 오른 41.4%로 각각 집계됐다.국민의힘은 7월1주 차 이후 23주 만에 40%대로 회복했고, 민주당
2022-12-19 15: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