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공동체로 부담 나눠요…부산시 사업 추진
부산시가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홀로 육아를 도맡는 '독박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육아는 행복해'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부모들이 육아공동체 자조 모임을 통해 함께 육아를 지원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시는 홀로 육아를 도맡고 있거나, 다른 양육자 및 사회로부터 고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나누기 위해 육아공동체 500가정 100팀을 선정해 팀당 3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맘카페 공간(부산광역시센터, 북구 꼬마다락방) 대여와 부모 교육, 부모 자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본격적인 육아공동체 모임 활동에 앞서 29일 오전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누리홀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를 낳는 것도 키우는 것도 귀한 시대에 육아하는 부모들은 존경받아야 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함께 키우는 육아 문화를 조성하고 부산형 돌봄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해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9 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