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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쇼핑백, 이제 '공짜' 아니에요
이달 말부터 스타벅스에서 쇼핑백과 다회용 백을 유상으로 제공한다.스타벅스 코리아는 20일부터 매장에서 종이 쇼핑백은 100원,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은 50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종이 쇼핑백·다회용 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스타벅스는 그동안 고객의 편의를 위해 종이 쇼핑백 또는 다회용 백을 무상 제공해왔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정책으로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사용량을 작년보다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무게로 따지면 약 320t이며, 물 1천343L를 아끼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26t 줄인 것과 같은 효과다.또한 스타벅스는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판매 금액 일부를 지역사회 환경 기금으로 쓰이도록 기부할 계획이다.한편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 및 친환경 소비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해온 바 있다.2011년에는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을 열어 매장 안에서 취식하는 고객에게 다회용 컵을 제공했고, 2018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종이 빨대를 제공하는 자율 협약을 맺었다. 그 해 빨대 없이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컵 리드도 마련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2-05 1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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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드론 택배' 시작..."전국 최초"
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 유상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올해 드론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 서울, 인천, 울산, 성남, 영월, 음성 등이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하반기 중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한다.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제주도와 가파도에 드론 이착륙장이 설치되고, 드론 비행로도 생길 계획이다. 드론 식별시스템과 드론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한다.성남시는 중앙공원과 탄천 주변에 드론 배송지점을 만들고, 공원 내에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할 계획이다.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이 투입돼 물품 배송을 한다.인천시는 100㎏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드론을 개조해 해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물품을 운반하는 실증을 하고, 울산시는 원자력발전소 재난에 대응한 방호 물품 드론운송 운용모델을 실증한다.남원시는 올해 10월 국제항공스포츠연맹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를 계기로 첨단 드론 스포츠 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국토부는 택배를 받기 불편한 도서 지역부터 시작해 도심 내 공원 지역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올해는 드론배송 체계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K-드론 배송의 원년"이라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
2024-03-17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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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택시?"...자율주행 택시 본격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에서 자율주행 택시 유상 서비스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유상 여객 운송 허가 신청 방법과 택시유상 여객 운송 허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울 상암과 강남, 세종, 제주 등 전국 10개 시·도 14개 시범운행 지구에서 일반 국민들이 자율차를 도입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뿐만 아니라 레벨4(고도 자동화)에 대한 허가기준도 마련돼 국내 자율차 업체가 허가를 받을 경우 시험운전자가 자율차에 타지 않아도 자율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국토부는 운행계획서에 승객 안전관리 계획과 신청 전 해당 서비스지역에서 30일 간의 사전운행 실시 요건을 추가했다. 실제 도로 운행 능력평가 등에 적합할 경우에 허가를 내릴 방침이다.이미 서울 상암, 세종, 대구광역시 등 6개 지구에서 총 9개 기업이 한정 운수 면허를 받아 자율주행 운송 실증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유상 서비스이지만, 특정 노선을 주행하는 셔틀 형식으로 운영됐다.경기 판교에서도 하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자율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국토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법·제도적 규제 개선과 인프라 고도화 등의 정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전국 어디에서나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구역 외에는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체계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박지홍 국토부
2023-08-17 12:17: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