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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 유교' 성균관이 권장하는 세배법은?
'시대에 맞는 유교'를 전파하는 성균관은 설이 되기 전 올바른 세배법을 안내하고, 차례는 간소하게 지낼 것을 권고했다.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이하 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명절 인사법 및 차례 방안을 소개했다성균관에 따르면 '배꼽 인사'를 할 때 두손을 모으는 것과 비슷한 '공수' 자세를 취한 다음, 몸을 숙여서 절하는 것이 예법에 맞는 세배법이다.또 차례상에 올라가는 과일 종류는 정해진 것이 없어 편하게 고르면 되고, 힘들게 전을 부칠 필요도 없다고 제언했다.세배 때 하는 절은 '전배'(展拜)로 공수 자세를 취한 후 몸을 굽혀 절을 하면 된다.공수는 복부와 주먹 하나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손을 배꼽 높이에서 가지런히 모으는 것을 말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포갠다.유치원 등에서 어린이에게 배꼽 인사를 가르칠 때 하는 준비 자세와 비슷하다.공수를 한 상태에서 몸을 굽혀 손을 바닥에 대고 왼쪽 무릎, 오른쪽 무릎 순으로 바닥에 닿게 한 후 손등에 닿을 듯 말 듯 하게 머리를 숙인다.일어설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바닥에서 떼고, 두 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린 후 왼쪽 다리를 펴며 일어선다. 그 다음 공수한 상태에서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읍'(揖)을 한다.공수는 평상시에 서서 하는 인사인 '입배'(立拜)에서도 활용되는데, 공수 상태에서 상대를 향해 허리를 구부리면 된다. 대략 30∼45도 정도 굽히면 충분하고 지나치게 많이 구부릴 필요는 없다.차렷 자세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손을 무릎에 올린 상태로 인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2024-01-16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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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첫 단계 '인성교육' 종교계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종교계와 합심해 미래를 책임질 우리 청소년들이 맑고 밝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종교계의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에 종교계의 지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됐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7대 종단은 2017년 한 해 동안 23개 사업을 258회에 걸쳐 16,435명에 달하는 인원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도 300여 회, 2만여 명을 목표로 종교계 인성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신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썸+>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는 1박 2일 청소년 인성캠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 썸+’을 6월부터 ’19년 1월까지, 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YMCA)은 ‘생명·평화의 바람꽃’ 인성교육 캠프를 초·중·고교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9년 2월까지 진행한다.천주교 <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인성캠프>천주교는 6박 7일간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평화‧역사‧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디엠지(DMZ) 평화의길’이라는 평화인성캠프를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불교 <청소년 마음등불>불교는 조계종 등 주요 종단에서 불교의 자비 정신과 고유의 명상 기법을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조계종의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천태종과 진각종, 총지종에서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주요 사찰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원불교 <청소년 마음관리 심심(心心)풀이>원불교는 ‘청소년 마음관리 심심(心心)풀이’ 인성교육과 원스테이(1박 2일 수련), 토크
2019-03-19 09:55:07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