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월병서 '수세미' 발견..."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에서 수세미가 발견돼 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이전에도 중국산 먹거리는 '파리 고량주', '오줌 맥주' 등으로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가운데 월병에까지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소식이 나와 소비자를 불쾌하게 하고 있다.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 안에 수세미가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경기 시흥에 위치한 윤푸드가 수입한 중국산 오인월병으로, 용량은 450g,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다.월병은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동그란 전통 과자로,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에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호두나 땅콩 등 견과류가 들어간다.이처럼 중국산 먹거리 문제가 끊이지 않자 수입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3 13:41:07
올해 선물한 월병, 알고보니 생산일자 2014년
중국에서 오래전에 유통 기한이 끝난 위에빙(월병)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바이두 등 중국의 포털 사이트에는 ‘유통 기한이 지난 위에빙’이라는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 게시자 A씨는 자신이 장쑤성 쉬저우의 한 과학기술회사 책임자라고 밝히며, “지난 8일 우리 지역의 유명 브랜드 위에빙 800개를 구매해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배송했는데, 뜻밖에도 생산 일자가 2014년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에빙은 밀가루와 라드, 설탕, 달걀 등을 섞어 만든 피에 견과류 등의 소를 넣은 후 나무틀에 넣어 모양을 잡아서 구워낸 중국의 전통 과자다. A씨는 이 사실을 위에빙을 받은 고객의 제보로 알게 됐다면서, 보관 중이던 위에빙을 확인한 결과 포장지에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돼 있었고 밝혔다. 이어 “위에빙의 맛은 신선하지도 달지도 않았으며, 올해 생산된 제품과는 맛이 확연히 달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문제의 위에빙 때문에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중추절 정을 나누기 위해 보낸 선물이 9년 전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객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생산 업체는 “A씨와는 보상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면서도 단순한 생산 일자 표기 오류라는 입장이다. 이 업체는 “회사 설립 연도가 2016년이어서 2014년산 제품이 있을 리 없다”며 “유통되는 제품은 모두 올해 생산된 것으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포장지에 생산 일자를 인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많은 소비자가 같은 문제를 제기해 관련 제품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제의 위에
2023-09-29 09: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