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 '난지비치' 조성
서울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난지연못 주변의 데크를 둔치와 모래백사장이 펼쳐진 '난지비치'로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난지비치는 난지연못의 노후 데크 일부를 철거해 조성한 600㎡ 규모의 모래사장이다. 난지연못으로 모래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70㎡의 조경석을 쌓은 화단을 구성하고 황금조팝 등 식물 10종을 심었다. 모래 400여t이 들어간 모래백사장에는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었고 8월 말까지 파라솔과 선베드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위생을 고려해 반려견은 출입할 수 없다. 난지비치에서는 계절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봄·가을에는 난지비치를 맨발로 거닐 수 있는 프로그램, 여름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물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여름 물놀이 행사인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는 8월 4∼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열린다. 바닥분수와 미니풀장, 어린이 미끄럼틀이 마련되고 물풍선 옮기기, 종이배 대회 등 6종 물 운동회를 개최한다. 10월부터는 맨발 걷기와 아로마테라피 등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그램이 계획됐으며 추후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정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31 15:16:37
"월드컵공원서 친환경 결혼식 하세요"...예비부부 모집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올해 하반기 '소풍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친환경 결혼식을 지향하는 소풍 결혼식에서는 일회성 꽃장식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다회성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피로연 음식으로 가열이 필요 없는 도시락 등을 준비해야 한다.주례 및 폐백 등 절차 간소화, 웨딩사진 셀프 촬영 등을 통해 예비부부가 착한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피로연 포함)은 약 850만원으로 보편적인 결혼식보다 저렴하다.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0월 30일까지 수시접수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결혼식은 11월까지 진행할 수 있다.예식 내용과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5-06 16: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