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통 등 컨디션 난조 미리조절"
찬 바람이 부는 가을은 수험생의 계절이기도 하다. 수험생은 무엇보다 시험 당일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합격전략이다. 그런데 평소 생리통이나 월경전 증후군처럼 컨디션 기복이 심했던 여학생에게 수험 일정이 겹치게 되면 예방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이 경우 가장 일반적인 대책은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 기간의 고통과 불편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피임약을 처음 복용해 본다면 두 달 정도 먼저 복용을 시작해 미리 컨디션 조절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조병구 위원은 “생리 기간에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 팽만감 또는 유방 통증 등의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먹는 피임약을 미리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생리 트러블이 완화되는 것은 물론, 피임약 복용 방법에 따라 생리 주기가 변경되면 컨디션 난조 시기가 수험 당일과 겹치는 것을 피할 수도 있다. 수험일에 너무 임박해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컨디션 조절이나 주기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고, 수험 스트레스 때문에 규칙적이던 생리 주기에 갑자기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처음 먹어보는 약에 적응하는 기간 및 개인차를 고려하여 두 달 전 복용 시작을 추천하는 것이다. 경구용 피임약은 월경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해 매일 1정씩, 같은 시간에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피임약을 이용해 생리 주기 변경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생리 예정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 원하는 날까지 휴약기 없
2018-09-24 00: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