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리비 한국 수출 판로 확대
일본 정부가 가리비를 한국과 EU 등에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지난 25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가리비의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한국, EU을 개척하는 내용을 담은 실행 전략을 개정했다.이번 개정은 일본산 가리비를 수입하던 중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며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가리비 수출 목표는 656억 엔(한화 약 6000억 원)을 유지하면서 국가, 지역별 목표가 논의됐다.특히 한국에는 총수출액의 6.3%에 해당하는 41억 엔(약 375억 원)어치를 수출하겠다는 목표가 세워졌다. EU에는 45억 엔, 태국에는 24억 엔, 베트남에는 5억 엔어치를 각각 수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한국은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해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6 16:01:50
원전 오염수 조사에 정부 "주권국간 양해 없인 불가능"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서 한국 정부 차원의 시료 채취 조사가 이뤄지는지에 대해 정부는 18일 "공해상이 아닌, 일본 영해에서 채취하는 행위는 분명히 주권국가간 양해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자체 조사에) IAEA도 관여하고 있고, 분석 작업도 저희 연구기관에서 참여하는 트랙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 작업 계획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한국이 해수 시료를 직접 채취해 자체 조사하는 대상은 우리 해역 200개 정점, 일본 공해상 2개 권역 8개 지점이다. 또 내년부터는 태평양도서국 인근 10개 지점에 대한 조사 개시를 협의 중이다. 박 차장은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민간위원회 차원의 후쿠시마 근해 조사 시도에 대해서는 "같은 이유로 진행은 되지 않았다"면서 "당시에 했던 건 이번 방류와 관련된 것이 아니고 그 전에 방출됐던 오염수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평가하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원전 3㎞ 이내 10개 정점에서 지난 14~16일 채취한 시료, 원전 3~10㎞ 이내 해역 1개 정점에서 지난 13일 채취한 시료는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 미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18 17:17:29
부산환경단체, 도쿄전력 상대로 원전 오염수 방류 금지 소송
부산 환경단체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일본 도쿄전력 홀딩스 주식회사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금지 청구의 소'를 부산지법에 22일 제기할 예정이라고 오늘(21일) 밝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민법 217조를 근거로 하여 도쿄전력 오염수 방류 금지를 시민단체가 청구할 수 있다며 시민단체의 권리를 설명했다. 민법 217조는 매연, 열기체,...
2021-04-21 15: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