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에 '112만원'하는 커피라고? 中서 화제
중국 상하이의 한 카페에서 한잔에 6200위안, 한화로 112만원짜리 커피가 화제다. 이 커피는 예약 주문만 가능하며 두 잔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 잔은 이미 팔린 상태. 지난 13일 신황하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난징시에 개업한 한 카페 전문점의 메뉴 가격은 대체로 24∼38위안(약 4300∼6900원)으로 일반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예약으로만 주문이 가능한 6200위안짜리 커피도 판매중이다.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미 단품 한 잔만 매장에 남아있으며 나머지 한 잔은 예약한 다른 손님이 가져갔다. 커피 가격이 100만원이 넘게 책정된 데 대해 이곳 직원은 "커피의 풍미가 좋고 원두의 생육환경이 우수해 올해 BOP(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에서 우승한 원두를 사용했다"며 "96.5점을 받으면서 커피 테스트 점수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커피의 생두 가격이 매우 비싸며 전세계 생산량도 총 25kg에 불과해 생두 경매에서 킬로그램당 1005달러(한화 130만원)에 낙찰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5 17:34:02
"식후 한 잔도 부담" 고물가에 저가 커피 브랜드로 수요 몰려…'커피온리' 인기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 커피온리는 '식후 커피 한 잔도 부담되는' 고물가 속에서 900원대 아메리카노 커피를 제공하고 있어, 커피온리 매장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외식물가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1,000원 이하 커피는 더 이상 찾아보기 쉽지 않다. 직장인들이 커피값 줄이기에 신경을 집중하면서 고가의 커피 대신 부담되지 않는 ‘아메리카노 900원’의 가격으로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온리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커피온리는 ‘스페셜티 블렌드’와 ‘스페셜티 다크 블렌드’원두 두 종을 도입하여 고품질의 원두로 제조한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티는 미국의 SCA(스페셜티 커피 협회, Specialty Coffee Association)라는 비영리 기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한 원두에만 주어지는 명칭으로 특정 재배 지역의 고도, 기후, 토질의 조건에서 생산되며, 무게 350g 당 결점두의 수가 5이하이고 원두의 맛과 향이 변하지 않고 균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이 있다.서울 여의도 직장인 A 씨는 “약속 때문에 식사 비용을 줄이기는 어렵고 커피에 지출되는 비용은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브랜드를 따져가며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저가 커피만 찾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회사에서 커피는 맛으로 먹지는 않지 않나”라며 “저가 커피가 양도 많고 오래 마실 수 있어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현실적으로 부담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역 직장인 B 씨도 “회사 건물에 일반 커피전문점과 저가 커피
2023-01-20 15:48:12
"발렌타인 끝, 카카오 가뭄 시작?"…초콜릿 비싸지나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 가격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카카오 콩 주산지인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찾아온 가뭄이 원인으로 꼽힌다.이날 카카오 선물 가격은 t당 2천731달러(약 327만원)로 2020년 11월 이후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카카오 콩 선물은 올해 초부터 8.4%나 뛰어올랐다.코트디부아르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건기이지만, 최근 몇 주간 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4월 수확하는 카카오 작황이 안 좋은 상황이다.이에 투자자들이 카카오 가격 상승을 기대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선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독일 코메르츠방크는 가뭄으로 카카오 품질이 저하되자 현지 카카오 거래상들이 이전에 합의한 가격 지급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앞서작년 카카오 가격은 원활한 공급의 영향으로 3.2% 하락했다.RJO 선물의 피터 무시스는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 고온이 지속되면 카카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카카오 선물 가격이 오르면 초콜릿 바도 더 비싸질 것"이라고 밝혔다.다른 주요 식품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설탕 가격은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고, 대두 가격도 지난해 기록된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대표적인 커피 품종 중 하나인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주생산지인 브라질의 작황 부진과 이에 따른 재고 감소로 인해 지난해 76% 급등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약 10% 상승했다.앞서 지난 8일 미국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커피 원두의 재고량은 1억4천300만파운드(약 6만4천864t)로 지난 2000년 2월 이후 2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2-15 10:49:24
스타벅스 음료 가격 올린다…'원두, 부재료 가격 상승"
스타벅스 음료 가격이 13일부터 인상된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13일부터 음료 메뉴 중 일부 가격을 100~400원씩 올린다고 7일 밝혔다.스타벅스는 "현재 판매하는 음료 53종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가격이 인상된다"며 "최근 원두 가격과 각종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증가 등이 가격에 압박을 줬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밝혔다.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만이다.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등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 1종은 100원이 인상된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다"며 "앞으로 개인컵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1-07 09: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