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3분의 1이 급식실 된다니" 논란에 결국...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장을 줄여 급식실 설치를 계획했으나 학부모 찬반 논란이 빚어져 사업이 보류됐다.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북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인천시 부평구 굴포초의 급식실 건립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올해 5~6월께 급식실 착공이 예정돼있었지만, 일정이 취소되면서 목표로 잡은 연내 준공도 어려워졌다.재학생이 900여명인 이 학교는 조리실에서 만든 음식을 각 교실로 배급하는 방식으로 급식이 진행되고 있다.이에 대해 학부모가 급식 편의성과 청결 문제를 내세워 민원을 넣자 시교육청은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급식실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하지만 급식실 부지가 공개되면서 학부모 반발에 부딪혔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기존 운동장 전체 크기(3천270㎡)의 30%인 978㎡에 급식실이 세워지는데, 이 경우 운동장이 너무 협소해진다는 것이다.사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운동장에 급식실이 생기면 1개 학급만 야외 체육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공간이 줄어, 수업에 제약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반면 사업에 찬성하는 학부모들은 학습과 식사 공간을 분리해 청결도가 높아지고 급식 편의성이 개선되며, 급식실 건물 2층에 다목적 강당을 설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운동장 축소에 따른 부작용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시교육청은 급식실 건립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자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연 뒤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2 09:43:54
학교 운동장서 초등생 개물림 사고...중학생 견주 입건
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이 개에 물려 부상을 당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개를 산책시키다가 초등학생을 다치게 한 혐의(과실치상)로 10대 A군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반려견 보더콜리를 산책시키면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해 초등학생 B군에게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반려견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8 09:37:11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서울아 운동하자> 프로젝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 말까지 서울 곳곳에 위치한 체육 시설의 보수 및 설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체육 시설 안전 장비 설치와 낙후된 시설 개,보수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스포츠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운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아디다스는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작년 6월부터 서울 시민의 스포츠 시설과 환경 개선 및 공익성 강화를 위해 단계별로 장기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해 왔다.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그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함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 및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아디다스와 서울시는 2020년 12월까지 서울시가 보유한 체육 시설의 안전 장비 설치부터 낙후된 시설 개,보수를 진행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성관동 풋살장, 어린이 대공원 2개 풋살장, 진관동 풋살장, 황금내 근린 공원 풋살장, 잠실종합운동장 제2풋살장, 강서 개화 풋살장, 응봉체육공원 풋살장, 축구장, 농구장 등 7개 장소의 10개 시설에 안전 패드를 설치하고 일부 시설 개보수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아디다스는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새롭게 단장된 응봉체육공원 리오픈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디다스 글로벌 CEO 캐스퍼 로스테드 회장, 아디다스 아시아 태평양 대표 콜린 커리,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 에드워드 닉슨,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차범근 전 축구대
2018-04-25 15: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