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집 문틈에 '쑥' 들어온 철사...대체 누구?
혼자 있는 여성의 집 현관문 틈으로 올가미 모양의 철사가 쑥 들어와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께 부천 한 빌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무단 침입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집에 혼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누군가 현관문 밖에서 문틈으로 철사를 넣더니 손잡이에 걸어 문을 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너무 소름 돋고 손이 떨린다"고 불안한 심정을 호소했다. 실제로 영상에는 올가미 모양으로 된 철사가 문고리에 걸린 상태에서 '철컥철컥' 소리를 내며 당겨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문을 못 열게 철사를 잡고 누군지 물으니 부동산에서 왔다고 했다"며 "연락도 없이 왔냐고 물으니 벨을 눌렀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바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진행한 끝에 모 부동산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B씨는 경매 입찰 매물로 나온 이 빌라의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집을 찾았고, 사람이 없는 줄 알고 문을 열려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등 범행 목적으로 문을 열려던 것이 아니더라도 B씨 행위 자체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일단 조사 후 입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8 10:20:34
"밥 사줄께" 춘천 초등생 실종 사건 용의자, SNS로 접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집을 나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연락이 끊겼던 초등학생이 무사히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인 50대 남성은 SNS로 '밥을 사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전 11시30분께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창고 건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을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용의자 B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A양은 지난 14일 밤 자신의 어머니에게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경찰이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위치를 파악해 충북 충부시의 한 공장 건물에서 A양을 발견했다.경찰은 B씨가 SNS를 통해 A양을 유인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B씨는 SNS를 통해 A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의 메시지를 보내 접근, 자신이 사는 충주까지 불러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A양은 신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심적인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A양의 가족은 11일 오후 2시께 실종신고를 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양이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택시를 타고 춘천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서울로 가는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어졌다.이후 경찰은 잠실 일대 CCTV와 통신정보 등을 분석하는 한편 공개수사를 통해 A양의 행방을 쫓았다.이 과정에서 A양은 가족에게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가족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공조 수사 끝에 1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공장에서 A양을 찾았다.이진경 키즈맘 기
2023-02-16 09:03:35
인천서 골목길 차량 29대 긁은 40대 용의자 수사
인천에서 골목에 세워둔 차량 수십대가 날카로운 도구에 긁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길거리에 세워둔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밝혔다.피해 차주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날카로운 도구로 차량을 긁어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신고가 잇따르자 신흥동 일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조사해 현재까지 차량 29대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화면과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40대 여성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불상의 도구를 손에 들고 차량을 긁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며 "그에게 출석 요구를 통보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3-22 14:41:14
의류수거함에서 영아 숨진 채 발견
경기 오산시의 헌 옷 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아기를 놓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오산시 궐동에 있는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꺼내던 남성이 숨진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발견된 아기는 알몸으로 수건에 싸여 있었고 탯줄이 잘리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0 09:33:41
독일서 아동 5명 숨진 채 발견…용의자는 아이들 엄마
독일의 한 아파트에서 아동 5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20대 엄마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솔링겐의 아파트 가정집에서 1~3세 여아 3명과 6세, 8세 남아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이들의 할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경찰은 27세 아이들의 엄마가 인근 기차역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에 아이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팀 쿠르츠바흐 솔링겐 시장은 SNS에 "믿고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행위가 벌어졌다"면서 시민들에게 추모를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9-04 14:42:11
'유명 유튜버 피습' 40대 용의자 1명 검거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유명 유튜버를 흉기로 공격한 남성 2명 가운데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쯤 강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인 50대 남성이 범행 직후 호주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하고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할 방침이다.앞서 이들은 지난주 9일 새벽 성동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암호화폐 투자방송을 하는 유튜버 B 씨에게 수갑을 채운 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며 이후 수사당국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1-13 10: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