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 전용 테니스장 개장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오는 14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내 어린이 전용 테니스장을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테니스코트는 총 6면으로 실외 인조잔디 코트 2면, 실외 하드코트 4면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만 15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인터넷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는 어린이 전용 테니스장 개장을 기념해 오는 14~15일 '2023 용산어린이정원 꿈나무 테니스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싹부(만 7세~8세), 10세부(만 9세~10세), 12세부(만 11세~12세)로 그룹을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선수 총 80명이 참석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가족들과 함께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은 어린이 테니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난 5월 축구장, 야구장에 이어 이번에 테니스장도 개장한 만큼,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가 글로벌 스포츠선수로 자라날 어린이 선수들이 스포츠를 배우고 기량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3 17:43:01
'용산어린이정원' 모레 개방..."미군기지 특색 활용"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의 일부 면적이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4일 개방된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지금까지 미군기지로 쓰이며 '금단의땅'으로 여겨지던 곳이 12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에서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90만평 규모의 '용산 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청사 앞의 약 30만㎡(9만 평) 규모의 반환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 기지의 반환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 (정원 조성) 준비를 거쳤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 숙소와 잔디마당, 전망언덕, 동쪽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 기존 미군기지의 특색을 활용하면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한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먼저 장군 숙소 지역은 미군 장교들이 거주하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을 문화·휴식·편의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홍보관은 미군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선시대부터 이번 개방까지 용산기지 120년 역사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인근 전시관에서는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을 기념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온화'가 개최되며, 이웃한 '용산서가'는 어린이 서가를 갖춘 작은 도서관이다. 카페 '어울림'은 잔디마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탄소 저감 원두를 사용하고 발달장애
2023-05-02 15:17:36
용산 어린이정원, 5월 4일 개방
서울 용산공원 일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국토교통부는 5월 4일 오후 2시부터 용산공원 반환 부지의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지는 최근까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곳으로, 시범 개방을 한 적은 있지만 공원으로 조성해 상시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부는 "기지 완전 반환 후 추진될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국민이 미군기지 반환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부터 임시로 개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숙소 지역, 잔디마당,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장군숙소 지역에서는 미군 장군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 나무로 된 전신주 등 이국적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홍보관에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미군 주둔과 이번 개방까지 120년의 기록을 사진과 영상을, 기록관에서는 과거 용산기지에 거주했던 미군 가족의 생활상과 미8군 클럽에서 태동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미군 야구장이었던 공간은 7만㎡(약 2만 평) 규모의 잔디마당이 됐다.잔디마당 끝자락의 전망언덕에 올라서면 반환 부지 전체의 풍경뿐 아니라 대통령실, 용산 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스포츠필드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을 만들었다.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해 국토부와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환경 모니터링 등을 한 결과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실외 측정 물질 모두 환경 기준치보다 낮거나 주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실내도 사무실 공기 관리지침 등 환경기준
2023-04-25 13:5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