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보여줄게"...왓챠, 'VOD 선물' 도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는 건별 결제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TVOD 전용관 '왓챠 개봉관'에 '선물하기' 기능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이를 이용하면 왓챠 개봉관에서 판매 중인 영화, 애니메이션 등 2100여 편의 개별 구매 콘텐츠를 다른 사용자에게 선물할 수 있다.왓챠 개봉관은 왓챠 구독 여부와 상관없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왓챠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매출이 약 520% 성장했으며, 건별 결제로 판매된 작품 수도 약 1000편에 달한다고 왓챠 측은 설명했다.왓챠 관계자는 "명작 영화, 작품성이 높고 재시청이 많이 일어나는 콘텐츠 등은 OTT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생 소장을 통해 이러한 우려 없이 언제나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16 14:02:30
누누티비, 한국 OTT 콘텐츠 삭제…넷플 언급 X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재했다가 비판에 휩싸이자 일단 한국 OTT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도미니카에 서버를 두고 운영중인 누누티비는 23일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 전체 자료 삭제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리고 "최근 누누티비에 대해 이슈화돼 있는 국내 OTT/오리지널 시리즈와 관련된 모든 동영상을 일괄 삭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삭제 대상은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KT[030200] 시즌, 그 외 기타 한국 오리지널 모든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누누티비는 한국 OTT 콘텐츠 삭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금주 내로 모든 자료를 삭제할 예정"이라며 "일괄 삭제한 후에도 국내 OTT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 경우 고객센터 이메일로 알려주면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보호 또한 강화할 예정이며 필터링 또한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ITT 콘텐츠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앞서 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로 OTT의 신작 콘텐츠가 공개되는 즉시 볼 수 있게 스트리밍해 문제가 됐다.불법 콘텐츠 대응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URL(인터넷주소) 차단에 나섰지만 누누티브는 도메인 변경 등 수법으로 운영을 지속해왔다.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가 추산한 누누티비 내 콘텐츠 조회수가 지난달 기준으로 18억회를 훌쩍 넘기고,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도 무단으로 스트리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
2023-03-23 10: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