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좋더라" 올해 여행객 만족도 1위 지역은?
올해 국내 여름휴가 여행객이 직접 평가한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경상남도 산청군이 1위를 차지했다. 27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온 여행객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결과, 산청군이 만족도 점수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에 오른 56개 시군 중 경북 산청군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강원 영월군이 2위, 전남 순천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1~10위 중 강원도 내 시군이 6개 순위를 차지했다. 강원 평창군이 4위였으며 경북 경주시와 강원 고성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점을 기록해 공동 5위를 유지했다. 강원 인제군과 원주시, 경남 남해군, 강원 태백시가 그 뒤를 이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위 경남 하동군은 10계단 하락해 11위가 됐다. 조사 기관 관계자는 "강원도처럼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 상대적으로 작은 비용과 예산으로 다녀올 수 있는 내륙 지역, 여행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환경이 편안한 곳 중심으로 여행심리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27 09:37:54
"역대급으로 싸다" OO여행, 불티나는 이유는?
원/엔 환율이 최근 100엔당 92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역대 최대 엔저 현상이 이어지자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다 휴가철이 가까워진 것도 원인이다.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달 1~10일 8만9천847명이 국내 항공사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을 이용했는데, 이는 1∼10일 기준 지난 4월(8만2천352명)보다 9.1%, 1월(6만6천741명)에 비하면 34.6% 늘어난 수준이다. 관광객들은 '일본은 비싸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물가가 저렴해 놀랐다는 반응이다. 또 유명 의류 브랜드 옷을 구입하는 등 금액대가 높은 쇼핑을 하면서 엔저를 크게 체감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최근 식품·공공요금·교통요금 등 국내 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하면서 일본 물가는 체감상 덜 오른 것으로 느껴진다는 여행객들도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8.63원까지 하락했다. 2015년 11월9일 923.33원 이후 7년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서울의 생활비가 최근 도쿄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제 인력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 207개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오른 9위, 도쿄는 다섯 계단 떨어진 10위를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2 15:00:47
베트남 나짱 여행 시 '개물림 사고' 주의
베트남의 인기 관광지인 나짱에서 외국인이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20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19세인 외국인 남성은 전날 오전 6시 경 나쨩 빈히엡 구역에서 20kg 몸집의 맹견에 팔과 다리를 물린 뒤 길가에 쓰러졌다.같이 있던 친구가 나서서 개를 쫓아내보려 했으나 그 역시 공격을 당했다.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행인들이 개를 쫓아내는 데 5분이 걸렸다"면서 "전에도 이 개는 환경미화원과 행인들에게 달려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피해자들은 현재 카인호아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 병원의 의사인 쩐 바오 아인은 "피해자 중 한 명은 오른팔 이두근이 파열되고 손과 허벅지도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현지 공안은 개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베트남 전역에서는 이같이 행인들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개를 밖에 풀어놓을 경우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나짱은 중부의 다낭 및 남부 푸꾸옥과 함께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베트남 여행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20 15: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