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활동백서 첫 발간…여성취업자수 10년전 비교하면?
우리나라 여성 취업자 수가 2022년 1216만1000명으로 10년 전보다 177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첫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연령별 고용률은 2012년과 비교해 45~49세 연령층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다.여성의 연령별 고용률 형태는 여전히 M자형 특성을 보이나, M자형에서 최저점인 35~39세 연령대에서도 60.5%로 2012년과 비교해 6.2%p 상승했다.2012년과 비교해 경력단절이 시작되는 30~34세(13.6%p 상승)와 55~59세(10.6%p 상승)에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2022년 여성 실업자는 38만5000명, 실업률은 3.1%로 전년 대비 각각 7만6000명, 0.7%포인트 감소했다. 여성 비경제활동인구의 절반이 넘는 55.3%(577만8000명)의 주된 활동상태는 가사로 나타났다.2022년 종사자 규모별 여성 취업자 분포를 살펴보면 1~4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취업자는 430만 8000명으로 전체의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9인(227만4000명, 18.7%), 하고, 18.7%가 10~29인(227만4000명, 18.7%), 30~99인(188만1000명,15.5%), 15.5%가 30~99순이었다.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취업자는 전체의 8.4%인 102만2000명으로 파악됐다. 2012년의 경우 300인 이상 사업장의 여성 취업자는 56만7000명이었다.관리자 중 여성비율은 1~4인 규모에서 36.4%로 가장 높았고, 사업체 규모가 클수록 낮아져 5~299인 사업장에서 14.6%, 300인 이상에서는 13.2%로 파악됐다.'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의 전문 연구진이 집필 및 내용 감수를 맡아 통계의 엄밀성을 유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7 14:42:45
60대 여성, 육아·가사일보다 취업 많이 한다
60대 여성 가운데 돈을 버는 사람이 육아나 가사를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60대(60∼69세)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만5000명(8.2%) 늘어난 191만7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돌보는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3만 3천 명, 가사를 한 60대 여성은 167만 7천 명이었다.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육아나 가사를 한 60대 여성 수보다 많은데 6월 기준으로 60대 여성 취업자 수는 지난해부터 육아나 가사를 한 인구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린 결과로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8.2%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6월 기준 가장 높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17 10:00:09
30대 여성 취업자, 1년새 11만 명 늘어
지난달 30대 여성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 명 늘고 남성 취업자는 8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만4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30대 여성 취업자(217만6000명)가 10만8000명 늘고 30대 남성 취업자(312만8000명)는 8만4000명 줄었다. 30대 여성 취업자는 2021년 12월부터 16개월 연속 증가세, 30대 남성 취업자는 작년 2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다. 30대 인구 자체는 남녀 모두 줄고 있지만, 여성은 고용률이 큰 폭으로 올라 인구 감소분을 만회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요양보호사·간호사 등 여성 비중이 큰 보건복지업 취업자가 늘고 남성 비중이 큰 건설업과 제조업은 취업자가 줄어든 것이 (지난달 성별 취업자 증감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며 "혼인 및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도 예년보다 훨씬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08 09: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