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억 명' 세계 1위 유튜버 고소당했다..."여성혐오 조장"
전 세계 1위 구독자 수(3억1600만명)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 지미 도널드슨)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제작 중인 리얼리티 게임쇼의 참가자 5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CNN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미스터비스트가 스트리밍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함께 제작 중인 '비스트 게임스'에 참여한 5명은 지난 16일 "쇼 제작사와 아마존이 참가자들의 노동력을 파렴치하게 착취했다"며 LA 고등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촬영장에서 부상을 치료할 의료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정신적 부상 위험이 있는 게임에 참여하도록 강요받았다며, 몇 명은 실제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잠도 충분히 재우지 않는 등 노동력을 착취했다고 밝혔다.원고 측은 또 제작진의 성차별과 여성 혐오 조장을 지적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배포된 안내서에 "만약 재능 있는 사람이 화이트보드에 성기를 그리거나 멍청한 짓을 하고 싶어 한다면 그냥 놔둬라. 촬영할 때 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그들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 그들이 바보가 되도록 도와라"고 적혀 있었다고 폭로했다.현재 이 쇼는 캐나다 파나마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방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미스터비스트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0 13:40:22
공분 산 '이수역 폭행' 사건…'여성 혐오 범죄' 논란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발생한 폭행 사건이 '여성 혐오 범죄'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의 한 주점에서 A(21)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23)씨 등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14일 오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뼈가 보일 만큼 폭행 당해 입원중이나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온라인 상에 올렸으며 이 글이 퍼지면서 ‘여성 혐오 범죄’ 논란이 일었다. 여성 측 주장에 따르면 맥주집에서 커플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 관련 없는 남자들이 끼어들어 자신들을 비난하고 폭행까지 했다. 글 쓴 여성은 남자 무리가 “말로만 듣던 메갈(남성 혐오 사이트) X 실제로 본다. 얼굴 왜 그러냐” 같은 인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머리 짧고 목소리 크고 강한 여자들도 별거 아니라는 우월감을 무너트리지 않으면 우리 같은 다른 피해자가 나올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에 이수역 폭행 남성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인이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0만여명을 넘어섰다.한편, B씨 일행과 애초에 말싸움을 했다는 커플의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인터넷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려 B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글쓴이는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는데 B씨 등이 '한남(한국남자를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 커플'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계속 비아냥댔다"고 주장했다. B씨 등이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을 반복해 말했다고 언급하기도
2018-11-15 12: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