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세계적 인기 메뉴 '플랫 화이트' 국내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3일부터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매력적인 '플랫 화이트'를 선보인다.플랫 화이트는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커피다. 일반 에스프레소 샷에 비해 짧은 시간 빠르게 추출하는 리스트레토 샷을 이용한다.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하는 카페 라떼와 달리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넣어 원두의 깊고 진한 풍미는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플랫 화이트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 라떼보다 600원 비싸다.스타벅스는 플랫 화이트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23∼27일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플랫 화이트를 결제하면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 담당은 "새롭게 출시되는 플랫 화이트가 커피 본연의 맛에 충실한 커피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22 18:44:27
"카페인 수혈 해야 하는데..." 원료 가격 급등에 '金커피' 우려도
커피 원료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앞으로 커피값마저 줄줄이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각)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국제 로부스타 가격은 전년보다 65.3% 오른 1t당 4080달러다. 지난 17일에는 역대 최고가인 41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년보다 70%나 오른 가격이다.지난해 집계된 로부스타 가격은 t당 2000달러였지만, 심상치 않은 오름세에 자영업자들도 긴장하고 있다. 국제 커피 가격의 기준인 로부스타는 주로 커피믹스를 생산할 때 쓰인다.또 커피전문점의 에스프레스용 추출 커피에 들어가는 아라비카 가격도 19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년보다 14.5% 상승한 t당 5111.37달러를 기록했다. t당 5000달러를 돌파한 올해 초와 비교해 가격이 30% 이상 뛰었다.커피 원료 가격 상승의 요인은 커피를 주로 생산하는 남미와 베트남의 작황 불황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상 기후가 나타나면서 커피 원산지인 콜롬비아와 에티오피아의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은 줄어들고 있다.또 일각에서는 가격이 높은 아라비카 대신 로부스타를 대체재로 쓰면서 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국내 커피 소비량은 점차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52잔보다 2.7배 많다. 작년 커피 생두·원두 수입량도 9년 전에 비해 약 1.5배 늘어난 19만3000t에 달했다.원료 가격뿐 아니라 인건비, 가게 임대료 등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크다. 특히 대형 프
2024-04-22 17:37:11
"김치에 고추장 뿌리듯..." 피자에 케첩·스파게티 싹둑, 무슨 일?
'내가 만나는 모든 이탈리아인을 열받게 하기'라는 제목의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로'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2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틱토커 벤 리드가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를 여행하며 찍은 이 시리즈에는 이탈리아에서 음식에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는 모습이 잔뜩 담겼다. 리드는 마르게리타 피자에 케첩을 듬뿍 뿌리고, 파스타를 가위로 자르고, 샌드위치를 카푸치노에 적셔 먹고, 에스프레소에 생수를 부은 뒤 이를 보고 경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에 넣었다. 이탈리아에서 이같은 행동은 모두 금기시된다. 반응도 가지각색이었다. 웨이트리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고, 식당 매니저에게 신고하는 손님도 있었다. 리드가 한 식당에서 레드 와인잔에 얼음을 집어넣자 식당 직원은 잔을 빼앗은 뒤 그에게 식당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리드가 미리 준비해온 케첩 병을 들고 피자 전체에 케첩을 뿌렸을 때는 식당 매니저가 걸어와 케첩 병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케첩을 피자와 함께 먹지 않는다. 리드가 올린 '음식 모욕' 영상은 조회 수가 1천만회를 훌쩍 넘겼다고 '일 메사제로'는 전했다. 이탈리아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높기로 유명하다. 특히 음식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을 첨가하면 이를 음식에 대한 모욕이라고 여긴다. 실제로 세계 1위 피자 브랜드 도미노 피자는 베이컨과 파인애플 등 미국식 토핑을 앞세워 야심차게 이탈리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국 7년 만인 지난해 시장에서 철수했다. 리드의 틱톡 영상을 보고 한 이용자는 댓글에서 "이탈리아 사람은 아니지만 눈물이 나기
2023-08-04 11: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