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전국 지자체 '어린이 식생활 관리 안전지수'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영양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3년마다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각 지자체의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 수준 등 ▲안전 ▲영양 ▲인지·실천 총 3개 분야로 나누어 식생활 개선 노력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
2020-06-29 10:36:01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 3년전 보다 향상…지난해 평균 73점
지난해 우리나라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 수준이 3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보여주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점수가 73.27점으로 2014년(67.54점)에 비해 5.73점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하는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설치율은 2014년 62.27%에서 지난해 90.77%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지방자치단체 68%가 70~80점으로 2014년 대다수(64%)가 60~70점에 분포하였던 것과 비교하였을 때 지자체의 식생활 안전‧영양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 됐다. 80점 이상으로 평가받은 지자체는 18곳으로 ▲(대도시 6곳) 서울 성동구, 부산 영도구․사상구, 인천 중구, 울산 동구․북구 ▲(중소도시 5곳) 강원 강릉시, 전북 익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농어촌 7곳) 경기 가평군, 강원 철원군, 충북 영동군, 충남 홍성군, 전북 진안군, 전남 곡성군․영암군 등이다. 82.35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전북 남원시를 포함한 우수 지자체 18곳은 지난 3년간 학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고 영양교육 및 홍보 등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식생활 환경에 따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면, 대도시는 73.50점, 중소도시는 73.11점, 농어촌이 73.58점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안전분야는 농어촌이, 영양분야는 중소도시가, 인지&m
2018-03-28 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