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어린이 괴질' 확산...50명 이상 사망
인도 북부에서 '어린이 괴질'이 확산해 50여명 이상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바이러스성 고열병이 퍼져 어린이 희생자가 늘고 있다.BBC뉴스는 우타르프라데시주 동부 6개 지구에서만 50여명이 사망했고 수백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들로, 고열과 함께 탈수증, 구역질 등을 호소했으며 일부 환자에게서는 팔다리에 발진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피로자바드 지구의 의사 니타 쿨슈레스타는 BBC뉴스에 "환자가 입원 후 매우 빨리 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부 의사들은 환자들의 증상이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당국은 수거한 환자들의 샘플을 국립바이러스 연구소 등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9-01 16:30:53
국내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
국내에서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의심 사례가 26일 0시 기준으로 2건이 발생했다. 연령대는 10세미만 1명과 10대 1명으로, 2건 모두 서울 지역에서 신고됐다. 이 중 한 건은 어린이 괴질의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다기관염증증후군은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3일 기준으로 13개국으로 확산했다. 이 질환은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중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갑자기 고열을 보이면서 피부발진과 부기,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고된 2건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5-26 14:22:36
'코로나 연관' 어린이 괴질, 美 20대도 감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 내 20대 성인도 발병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2일 워싱턴포스트는 뉴욕주의 노스웰 의학센터에서 최근 25살 환자가 이 병으로 진단을 받았고, 뉴욕대 병원에서도 20대 초반 환자 여러명이 이 질환으로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신디에이고에 있는 래디어린이 병원에서도 20세 환자가 입원중이다.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불리는 이 병은 지난 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에 13개 국으로 퍼진 상태다. 최근 미국에서 5살 소년을 비롯해 최소 4명이 이 병으로 숨졌고,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데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이 질환 발생이 확인된 국가가 일주일 만에 7개국에서 13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당 질환이 의심될 경우 신속히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하며 의사들에게는 의심 환자가 기준에 부합할 경우 주·지방 보건부에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05-22 16:30:02
뉴욕서 '코로나19'관련 의심 어린이 괴질환자 속출
미국 뉴욕에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뉴욕시 롱아일랜드 코헨 어린이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이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약 25명이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11명은 중환자실에 있으며, 혀가 빨개지고 관상동맥이 확장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만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어른만...
2020-05-06 17: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