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국어 하는 'AI 앵커', 뉴스 진행 맡는다
아리랑TV는 AI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아리랑TV에서 평일 오후 4시, 10시에 방송될 'AI 헤드라인 뉴스'(AI Headline News)의 진행을 맡게 된 앵커 '아리'는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아리'는 아리랑TV가 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 자이냅스, 제머나이소프트와 협력해 탄생시킨 AI 앵커다. 음성 데이터 세분화를 통해 정교한 발음과 입 모양을 완성했으며, 발화 시 소요되는 랜더링 시간을 없애 더욱 자연스럽다. 아리랑TV는 아리를 활용해 3D 가상스튜디오 솔루션을 이용한 뉴스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세트와 소품을 교체하고, 적은 인원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24 13:17:02
백지연 전 앵커 외아들 결혼...현대 家와 사돈된다
백지연 전 앵커가 현대가와 사돈을 맺는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와 정몽원 HL그룹(전 한라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가 다음달 2일 화촉을 밝힌다. 강 씨는 미국 유명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현재 관련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 씨도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999년 퇴사한 이후 ‘YTN 백지연의 뉴스Q’, ‘tvN 백지연의 인사이드’ 등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는 사촌 관계다. 아버지 고(故) 정인영 HL그룹 초대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첫째 동생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10 08:53:14
"여성은 40대까지가 전성기" 발언 CNN 간판 앵커 결국...
성차별적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미국 CNN 방송의 간판 앵커가 사실상 퇴출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CNN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발언을 한 앵커 돈 레몬(57)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크리스 리히트 CNN 회장은 "CNN과 돈 레몬의 관계는 마무리됐다"며 "지난 17년 동안의 기여에 감사하고 그가 앞으로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그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성명과는 달리, 실제로 레몬은 CNN의 계약 종료 사실을 당일이 돼서야 알게 됐다. CNN은 그를 사실상 일방적으로 퇴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은 계약 종료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불쾌함을 드러내며 "오늘 아침 에이전트로부터 CNN에서 해고됐다는 통보를 전달 받았다"며 "내가 17년간 CNN에서 일하면서, 경영진 중 누군가는 내게 직접 말할 예의를 갖췄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받은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레몬은 8년간 황금시간대에 CNN의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간판 앵커로 활약했으나, 지난 2월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의 '75세 이상의 정치인 정신 능력 검사 의무화' 발언을 비판하던 중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당시 여성 공동 진행자의 지적에도 레몬은 "사실을 말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들을 비롯해 보수·진영 인사들이 모두 비판하고 나서자 결국 레몬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는 "조직에 큰 상처를
2023-04-26 0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