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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치매 가능성 확인하는 혈액검사…지자체 '이곳'서 무료 지원
혈액검사로 10~15년 뒤 치매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서울 송파구가 무료 지원한다. 만 60세 이상 구민 10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검사는 한 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10~15년 뒤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00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치매 발병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어르신 31명에게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연계했다고 구는 설명했다.검사는 1, 2차로 나눠서 한다. 1차로 1대1 문답 형식의 '인지선별검사(CIST)'를 통해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정상인 경우에만 2차로 혈액검사를 한다.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에는 혈액검사 없이 '진단검사(인지평가)'를 통해 현재의 인지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받도록 돕는다.이날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전화 신청을 받는다.서강석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 송파구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통해 치매를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 밖에도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8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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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팀 "장기간 소음, 치매 위험 높인다"
장기간 소음에 노출될 경우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보스턴대학의 제니퍼위브 역학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5천227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2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하고 인지기능 테스트 전 5년 동안 이들이 사는 주변 지역의 낮 시간대 평균 소음을 추적 조사했다.연구가 진행되는 5년 동안 노인들 중 11%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30%가 경도 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낮 동안 주변 소음이 10 데시벨 올라갈 때마다 경증 인지장애 위험은 36%, 치매 위험은 29%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지나친 소음이 수면 부족, 난청, 심장박동 상승,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는 모두 치매 위험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이 연구 결과는 치매 전문지 '알츠하이머 병과 치매' 최신호에 발표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0-10-30 1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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