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 안전검사, 결과는?
본격 피서철인 7월을 앞두고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과 물놀이 지역 6곳을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오염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와 납, 카드뮴, 수은, 비소, 6가크롬 등 5개 유해 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했다.수질 검사 결과 대장균은 0∼340MPN/100㎖, 장구균은 0∼120MPN/100㎖ 사이에서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기준인 각각 500MPN/100㎖, 100MPN/100㎖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백사장 내 납은 1.8∼6.7mg/kg로 토양관리 기준 200mg/kg 이하로 검출됐으며, 비소는 0∼21.17mg/kg로 기준치 25mg/kg 이하로 나왔다.수은도 0∼0.01mg/kg로 기준치 4mg/kg 이하를 만족했으며, 카드뮴 역시 0.11∼0.74mg/kg로 기준치 4mg/kg 이하로 검출됐고, 6가크롬은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았다.조사대상 해수욕장과 물놀이 지역은 곽지, 금능, 김녕, 삼양, 월정, 이호테우, 함덕, 협재,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래, 세화, 소금막, 쇠소깍, 평대, 하도, 하모 등이다.현근탁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기간에 4회 더 수질을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5 11:52:51
식약처,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검사결과 위해우려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사한 결과, 피넨‧헥산‧톨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됐으나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해 냄새와 관련성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4종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11개 물질(▲α-피넨 ▲β-피넨 ▲n-헥산 ▲리모넨 ▲사이클로헥산 ▲디클로로메탄 ▲옥탄 ▲톨루엔 ▲헵탄 ▲노난 ▲운데칸) 방출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으며 단독 또는 혼합해 냄새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고 설명했다.식약처는 어린이용 기저귀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제조공정중 접착제나 포장재를 변경하거나 환기시설을 보강하는 등 VOCs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여 업계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한약재’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다음 검사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유통 중인 지황‧숙지황 등 한약재 17종을 수거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을 검사할 예정이다.이번 검사대상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56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12.12)를 거쳐 청원 추천수가 가장 많았던(1339건) ‘한약재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사’를 채택했다. 제품 검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조업체 현황 및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1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2018-12-20 10: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