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설희 박사 아버지 안철수 전격지원나서
'엄친딸'로 알려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안 씨는 지난 25일 안 후보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아빠 안철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리겠다며 안 후보 지원을 예고했다.거대 양당 후보들의 가족이 '리스크'를 우려하여 공개 활동을 꺼리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다.미국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 중인 안 씨는 25일 ‘안녕하세요 안설희입니다!’라는 제목의 SNS 영상을 통해 자기소개와 함께 자가격리 후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안 씨는 “아침에는 재택 근무를 하면서 내내 일하고 오후에는 브이로그를 계속 찍을 예정”이라면서 “정치인 안철수가 아닌 아빠로서의 그런 면모를 더 보이겠다”고도 했다. 안 씨는 ‘오랜만에 만난 부친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잠을 잘 잤는지’ ‘미국 코로나 상황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면서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피곤해 보였다. 중요한 기간인데 몸살 나는 건 아닌지 걱정됐다”고 안 후보의 상황을 전했다.안 씨는 다음 달 2일 정오 자가격리 해제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방문해 새해 인사를 하고 설날을 같이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할아버지가 실은 의사 하시면서 부산의 빈촌에 범천의원을 설립해 젊을 때부터 봉사 활동을 많이 하셨다”며 “봉사 활동해야겠다는 마음, 의지를 저희 할아버지로부터 아버지가 받으신 것 같다. 저도 똑같이 아빠한테 받았다”고 전했다.안 후보의 아버지인 안영모 씨는 1963년부터 2012년까지 부산 범천동의 판자촌에서 범천의원을
2022-01-27 16: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