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발생률, 임신 중 프탈레이트 노출과 관련 있어
태아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태어난 후 아토피피부염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 박용민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민영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와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하여 내린 이러한 결론을 국제 학술지 'Allergy & Asthma Proceeding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보고된 코호트 연구 11건을 분석하여 프탈레이트 중에서도 모노벤질프탈레이트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을 확인했다. 모노벤질프탈레이트에 노출된 경우 대조군과 비교해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16% 더 높았다. 프탈레이트류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 폴리염화비닐의 가소제로 사용된다. 동물이나 사람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심할 경우 정자 생산과 출산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함유한 완구가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소비자위해감시스템에서 모니터링 및 판매 차단과 리콜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의 유해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로 인한 아토피피부염 발병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게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인과관계 등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규명하여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2-20 11:11:55
가을철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 예방은 지금부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가을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 더욱 괴로운 계절이다. 건조한 가을바람과 급격한 기온 차로 인해서 피부 속 수분 손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한 피부 건조와 가려움, 트러블이 한 번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평소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그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는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2017-09-04 18:39:02
까칠해진 아이 피부 케어 솔루션 ➀
비가 오고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이때 감기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환절기 피부 질환. 환절기 피부질환의 원인은 건조함이다. 이로 인해 어른들은 물론 예민한 아이들의 피부가 건조증과 아토피, 각종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피부 질환에 따른 관리가 중요한 법. 차앤박피부과전문의 강민정 원장(목동점)과 김연정 원장(인천점)에게 환절기 피부 질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그에 대한 솔루션을 들어봤다. Q 아토피와 피부 건조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피부 건조증은 말 그대로 각질층에 수분이 부족해 건조해지는 것을 말 하며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로 가려 움증을 동반하며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 과 함께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에서 동반하여 발생 하므로 주위가 필요하다.Q 환절기에 아토피, 피부 건조증 말고 또 어떤 피부 질환이 있나요? 환절기에는 각종 바이러스 매개의 호흡기 감염증이 호발하는데 이때 바 이러스성 열발진이나 손바닥 발바닥에 생기는 급성 피부발진등이 생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한포진과같은 만성피부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Q가을철, 아토피와 피부 건조증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인 환절기에는 두 가지 증상 모두 보습 케 어에 집중해야 한다. 더불어 아토피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동물의 털 등은 피부에 자극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청소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 는 것이 좋다. 또 실내외 온
2017-08-29 14:20:33
한여름,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자외선!
'0시00분 폭염주의보, 낮 동안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등 건강에 위의하세요' 7월 마지막 주, 중복이 지나고 매일같이 재난경보 '국민안전처'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날아온다.하지만 아이들이 언제 날씨보고 놀던가. 최고 35도라는데도 놀이터로 뛰어나가는 게 아이들이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탈진하는 건 아닌지 엄마들은 걱정하는데 사실 탈진 하는 아이들보다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더 많다.많은 엄마들이 단순히 '한동안 햇빛을 조심하고 연고를 바르면 될꺼야 ' 하며 아닐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뜨거운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외선으로 인한 햇빛 알레르기 피부 질환 ◆ 일광 두드러기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나타나는 두드러기. 다른 부위에 비해 팔과 다리, 몸에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 처음엔 가려움으로 시작해 부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한동안 자외선에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긴팔, 긴바지를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 일광 화상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4~6시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증상은 피부가 붉어졌다가 부풀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수포가 생기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야외 활동 후 아이의 피부가 붉어졌다면 재빨리 냉찜질을 하거나 약간은 찬물로 피부의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종두종 수포증 야외 활동을 시작한지 20
2017-07-26 08:48:14
내 아이의 아토피, 부모가 해야 할 일 BEST3
환절기에는 날씨가 건조해져 아토피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아토피를 단순히 피부질환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환절기에 증상이 재발해 더 심각한 증세로 발전할 수 있다. 아토피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영유아의 경우 날씨가 건조해지면 면역력이 성인보다 약해 아토피 증상이 더 심각해져 가려움과 건조함으로 인한 고통이 배가 된다. 피부층이 얇고 연약한 아이들은 작은 외부의 자극에도 민감하게 ...
2017-03-22 09: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