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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미세 플라스틱 농도 높으면 '이것' 4배 이상 높아져
체내 미세 플라스틱이 농도가 높으면 뇌졸중, 조기사망 등의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학의 라파엘레 마르펠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7일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했다.연구진은 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의 혈관에서 제거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미세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염화비닐(PVC) 성분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진 환자 304명으로부터 채취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했다. 이 중 150명에게서 폴리에틸렌이, 31명에게서는 PVC가 발견됐다. 경동맥은 뇌, 얼굴, 목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다. 연구진이 환자 257명의 경동맥 플라크를 제거한 후 평균 34개월 동안 이들을 추적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있었던 환자가 그렇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장병, 사망위험이 4.5배 높았다.마르펠라 박사는 플라크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된 것에 대해 "놀랍다"고 표현하며, 심혈관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미세 플라스틱이 뇌졸중, 심장마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마르펠라 박사는 생활 속에 노출된 그 잠재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5-03-07 2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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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 살빠진다더니..."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저탄고지(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심장폐혁신센터 율리아 이아탄 박사팀은 미국심장학회·세계심장학회 공동 연례회의(ACC.23/WCC)에서 LCHF 식단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 막힘, 심장마비,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 이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국민의 유전, 생활습관, 건강정보 등을 10년 이상 추적 기록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활용해 LCHF 식단을 따르는 305명과 표준 식단을 따르는 1천200여 명의 건강정보를 비교 분석했다.LCHF 식단은 하루 섭취 열량의 45%를 지방에서 섭취하고 25%는 탄수화물에서 섭취하는 식단으로 정했다. 대표적인 LCHF 식단으로 꼽히는 '케토 다이어트'(Keto diet)는 열량의 70~90%가 지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분석 결과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LDL 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질 B(apolipoprotein B) 수치가 표준식단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포지단백질 B는 LDL 콜레스테롤 단백질을 감싸는 단백질로 LDL 콜레스테롤 증가 자체보다 더 정확한 심장질환 예측 인자로 알려져 있다.또 LCHF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섭취하는 지방 중 해로운 포화지방의 비율이 더 높고 동물성 지방 비중도 33%로 대조군(16%)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11.8년 추적 조사 후 당뇨병, 고혈압, 비만, 흡연 등 다른 위험요인의 영향을 배제한 결과 LCHF 식단 사용자들은 심
2024-03-06 16: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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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건강 위해 마셨는데..."OOO 위험 증가"
'제로 슈거(무설탕)'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트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학계에서 에리트리톨은 인체에 안전한 첨가제라고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러너연구소 스탠리 헤이즌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을 통해 "심내혈관 질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이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높은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 유발 위험이 2배 증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에리트리톨은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설탕의 70% 수준의 단맛이 난다. 물에도 잘 녹으며 최근 '제로 슈거' 콜라·사이다 등 저칼로리 식품의 첨가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연구팀은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상위 25%에 해당하면 하위 25%와 비교했을 때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뇨병의 심장병, 혈관질환 유발 위험 요인과 맞먹는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04∼2011년 수집한 심장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있는 미국인 1157명의 혈액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에리트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를 알기 위해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트리톨을 첨가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에리트리톨이 혈액 응고를 유발해 혈관 내 혈전(핏덩이)을 형성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했다.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며 계속 악화하다 혈관을 막아버릴 경우 심장에서는 심장마비를, 뇌에서는 뇌졸중을 일으킨다.이와 관련해 CNN은 "심혈관 질환
2024-03-02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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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 시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CPR) 시행법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사고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평소에 심폐소생술(CPR)을 익혀 위급한 상황에서 더 많은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폐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멎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내에 시행하면 생명을 살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 성인 및 영아·소아 심폐소생술 시행방법을 소개한다. 심폐소생술 시행방법 1) 환자 반응 확인 먼저 환자를 발견했다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신음 소리를 내는 반응을 보인다. 2) 119 신고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큰 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직접 신고하고, 만약 주변에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한다. 3) 호흡확인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관찰해 호흡이 있는지를 살피고,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 일반인은 비정상정인 호흡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응급 의료 전화상담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4) 가슴압박 시행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환자를 눕힌 후 가슴뼈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 압박은 성인의 경우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cm의&nb
2023-10-31 17:00:04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