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공짜 택시' 뜬다...이용 방법은?
8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 무료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된다.이미 서울 합정역과 동대문역을 왕복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자율주행택시는 이처럼 정해진 노선이 아닌 손님의 목적지에 맞는 경로를 찾아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14일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7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시범 운영된 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7월에는 일반 시민이 탑승할 수 없고, 안전한 상용화가 가능할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이후 자율주행택시는 8월부터 월~금요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강남 일대를 돌며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운행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의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TAP!'을 이용해 택시를 부르면 되고, 요금은 무료다. 시는 6개월~1년 정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택시 안에 시범운전자(안전관리요원)가 함께 탑승해 아파트 단지 입구나 좁은 골목 등에서 선택적으로 시범운전자가 수동 전환해 운전한다. 큰 도로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운행한다.운행 시간을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로 정한 것도 안전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강남 일대는 주간 운행 시 혼잡도가 높아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시는 자율주행택시의 강남 일대 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4시간 자율주행택시 운행 체계를 도입해 서비스 지역도 넓힐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15 15:23:14
경기도 택시요금, 1천원 이상 오른다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빠르면 3월부터 1천 원 이상 오른다.경기도는 26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안) 마련 공청회'를 열었다.이 곳에서 경기도는 3개 안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1안은 중형 택시 기준 현행 기본요금 2㎞ 3천800원, 거리운임 132m당 100원, 시간운임 31초당100원인 요금체계를 2㎞ 4천800원, 125m당 100원, 30초당 100원 인상하는 내용이다.이 경우 인상률은 16.86%로, 늘어난 운송원가를 보전해주는 수준이다.2안은 기본거리를 1.6㎞로 줄여 기본요금 4천800원을,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 시간운임은 30초당 100원을 각각 적용한다.인상률은 19.56%로, 운수업 평균 임금 인상을 반영하게 된다.3안은 2㎞ 기본거리에 기본요금은 5천800원이며 123m당 100원, 30초당 100원씩 늘어난다. 인상률은 32.42%로, 경기도 생활임금을 적용한다.심야 시간 대에 택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승차난 해결을 위해 심야 할증요금 체계도 변경된다.1안은 현행 0∼4시 20% 할증에서 오후 11시∼오전 4시 30% 할증으로, 할증요금 적용 시간을 1시간 늘리고 요율도 10% 포인트 올리는 방안이다.2안은 오후 10∼11시 20%, 오후 11시∼오전 2시 40%, 오전 2∼4시 20%로 적용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할증요율을 시간대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다.3안은 오후 10시∼오전 4시 30%로 할증 적용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요율을 10% 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이다.경기도는 2019년 이후 LPG 연료비가 34.5%, 최저임금 9.7%, 물가 2.7%가 각각 올랐고 2019년 5월 이후 4년 동안 택시 요금을 동결해 택시 업계의 열악한 경영환경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경기도는 다음
2023-01-26 18: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