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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 아이 머리 쓰다듬자 '뭐 하는 거냐' 화낸 부모...강제추행죄 될 수도
모르는 아이를 보고 '예쁘다'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가 아이의 부모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경우 실제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변호사의 조언이 나왔다.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50대 여성 A씨가 남편과 식사 후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겪은 당황스러운 일화가 전해졌다.사연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식당에서 나오는 길에 여자아이 2명을 마주쳤고, 아이들이 귀여워 "예쁘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그런데 이때 뒤따라오던 아이 엄마가 이 모습을 보고 "지금 뭐 하는 거냐"며 날 선 반응을 보였고, 당황한 A씨는 "아이가 예뻐서 쓰다듬었다.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를 본 A씨의 남편이 "예뻐서 그런 건데 왜 화를 내냐"고 묻자 아이 엄마는 "물어보고 만지셔야죠"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고 한다.A씨는 추석 연휴에 자녀들을 만나 이런 일을 겪었다고 말했고, 자녀들은 "젊은 사람들은 그렇다. 앞으로는 예뻐 보여도 아이들에게 아는 척하지 마시라"고 조언했다.A씨는 사건반장 측에 사연을 전하며 "해코지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닌데 요즘 사람들 정 없는 것 같다.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은 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이를 본 박지훈 변호사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며 "본인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강제추행죄가 성립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고, 오윤성 교수는 "선의로 하신 거지만 그쪽에서 꺼린다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라는 의견을 냈다.양지열 변호사도 "안타까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된다"며 "아이 엄마는 (아이에게) 낯선
2024-09-20 14: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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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마신 두 살배기 '비틀비틀'...식당서 준 음료의 정체는
미국의 한 식당에서 두 살짜리 아이에게 사과주스 대신 와인을 제공해 아이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21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시에 거주하는 발렌시아 부부는 2살 딸과 한 일식당을 찾았다.이들 부부는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딸이 고개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인 노에미 발렌시아는 "딸이 몸을 흔들거리다가 넘어지고 벽에 기대더니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놀란 부부는 딸이 마신 사과주스를 확인했는데, 액체에서는 사과가 아닌 알코올 냄새가 풍겼다. 사과주스가 아닌 술이었던 것이다. 결국 아이는 응급실로 이송됐고,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12%에 달했다.알고 보니 식당 종업원이 실수로 '사과주스'라고 표시된 요리용 와인을 아이에게 제공한 것이었고, 식당 측은 가족에게 사과했다.부부는 식당 측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음식과 음료에 라벨을 제대로 부착하라고 요청했다. 또 부모들에게는 "아이에게 제공되는 것은 꼭 먼저 맛보고 확인하라"고 당부했다.다행히 아이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5: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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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점령한 식당 주인"사진좀 올리지 마세요"...불법 영업 딱 걸렸다
계곡에 테이블을 두고 영업하던 한 유명 맛집이 'SNS에 사진 올리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붙였지만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이 적발됐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SNS에 제발 사진 좀 올리지 말아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식당 현수막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충북 진천 어느 식당에 가면 이런 문구를 붙여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식당은 계곡에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영업 중이었고, 주요 메뉴는 백숙과 삼겹살 등이었다.작성자는 현수막 사진과 함께 계곡에 설치된 플라스틱 식탁 앞에 앉아 계곡에 발을 담근 손님들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요즘 같은 시대에 홍보하지 말아 달라는 건 홍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라 그런가 보다"며 "그래서 얼마나 맛있는지 해당 지역 군청에 문의해 봤다"고 했다.이를 본 진천군청 측은 이달 1일 "해당 업소는 신고한 면적 외 장소(계곡 내 테이블, 의자 설치)를 객석 등으로 사용해 영업하고 있었다"며 "영업장의 면적을 변경하고 변경 신고를 하지 않았으므로 식품위생법 제37조 위반으로 행정처분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군청에 따르면 이 식당은 7월29일까지 원상복구 명령 조치를 받았음에도 계속 영업을 해왔고, 결국 군청은 이 식당을 하천 정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1 2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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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아이 공부까지? 지우개 가루 난리났다"...자영업자의 호소
식당에서 자녀에게 인터넷 강의를 듣게 하는 등 장시간 자리를 차지한 민폐 손님에 대해 한 자영업자가 분통을 터뜨렸다.지난 1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런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음식점에서 공부시키는 부모'라는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어제 있었던 일"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저녁 장사 시간에 아빠, 엄마, 자녀 2명으로 구성된 가족이 가게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고 한다.A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손님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보통 40분 정도면 식사를 마친다고.A씨는 "문제의 팀이 제일 먼저 들어왔는데 다른 테이블이 나가도 한참을 있더라"라며 "슬쩍 보니까 큰아이만 옆 테이블로 자리를 옮겨서 인터넷 강의 들으며 공부하더라. 헤드셋까지 끼고 혼자서 영어를 소리 내 읽으며 마치 '나 공부 중이에요'라고 자랑하는 듯했다"고 말했다.또 "부모님과 작은 아이는 다 먹고 앉아서 휴대전화 하거나 이야기하고 있었다"며 "가끔 애 엄마가 큰아이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먹으라고 입에 음식도 넣어주더라"고 설명했다.가게가 만석인 상황에서 A씨는 이들을 제지할지 말지 고민했으나 그냥 두었다고 한다. 그는 "결국 큰 아이 인터넷 강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1시간 45분 동안 자리 차지하고 매장 마감할 때 제일 마지막으로 나갔다"고 하소연했다.이어 "본인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는, 해맑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나가서 더 화가 났다. 큰아이가 공부한 자리 가 보니 지우개 가루인지 수정테이프 가루인지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음식점은 밥 먹는 곳
2024-07-20 1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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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안아줄게" 식당서 번갈아 가며 아이 돌본 男 손님들...'훈훈'
한 자영업자가 식당에 온 남성 손님들이 잠든 아이를 번갈아 가며 보살피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23일 자영업자 온라인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남자 어른들 10명이 여자아이 한 명을 돌아가면서 봐주는 모습이 예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남자 10분과 예쁜 여자아이 1명이 저녁 시간에 찾아왔다"며 "아이 아빠로 보이는 분이 아이를 안고 밥 먹이다가 아이가 잠들었던 것 같다. 그러자 다른 친구분이 앞치마를 벗더니 안아서 (가게를) 종종 걸어 다니셨다. 그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다"고 설명했다.함께 올라온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식사 중인 남성 10명이 잠든 아이를 조심스럽게 받아 안고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에는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아이를 안아 들었고, 이후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앞치마를 뒤로 돌린 뒤 아이를 받아 안았다.A씨는 "여성들도 모이면 아이를 서로 봐주는데 남성들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친구를 위해 돌아가며 아이를 봐주는 모습이 예뻤다"며 "나중엔 저도 바쁜 게 일단락돼서 손 깨끗하게 씻고 와서 마저 드시라고 한 뒤, 제가 아이를 안아줬다. 아이가 새근새근 잘 자더라"고 전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친구들을 정말 잘 두셨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6 13: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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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논란에 손님 끊길라...제주 음식점들 '분주'
제주도의 한 식당이 비계 비율이 과하게 높은 삼겹살을 판매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 외식업계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관광지 근처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 70여곳 가운데 대표적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진행해, 농림축산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를 계도하고 식자재의 위생 상태를 확인했다.8일 서귀포시 관계자는 "업체들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따르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많은 업체가 손님이 주문한 삼겹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 다른 것으로 바꿔주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제주 음식점들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대부분 성실히 장사하고 있는데 이번 일로 영업에 타격을 받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길 것을 우려했다.농식품부의 매뉴얼에 따르면 일반 삼겹살은 1cm 이하로 지방층을 제거해 관리해야 한다.일반적으로 농가 출하 돼지는 도축 뒤 이분도체(몸체를 반으로 가르는 것) 과정을 거쳐 앞다리, 몸통, 뒷다리 순으로 가공되며, 이후 원물 삼겹살 분리 등 지방 제거 작업이 이뤄진다. 이 과정은 대부분 유통·가공업체들이 담당하며, 음식점들은 이렇게 가공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손님에게 제공한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육류를 납품하는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 등 점검을 강화했고, 제주도관광협회의 외식업 분과도 정부 권고를 준수하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08 15: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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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가격도 YES!" 가정의 달 맞이 '제주 맛집' 10선 공개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17일 제주관광공사가 맛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훌륭한 맛집을 안내한 제주도 미식 여행 10선을 공개했다.공사는 제주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 중 10곳을 엄선해 '제주 카름 맛집'으로 소개했다. 이번 10선에는 토종닭 삼계탕과 흑돼지 숯불구이, 푸른콩 된장찌개 등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시골밥상 식당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제주산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전통 메밀요리전문점, 명물 김말이를 판매하는 포장마차까지 다양한 맛집을 확인할 수 있다.또 더덕구이를 넣은 돌솥비빔밥, 한적한 곳에 위치한 돈카츠집, 제주바다에서 건져 올린 멸치를 튀긴 멜튀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해물야채통닭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안내되어 있다.공사는 맛집에 더해 지역 숙소를 소개하고, 숙소를 운영 중인 호스트의 스토리, 숙소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7 1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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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렇게 될라..." 美, 예약 보증금 받는 곳 증가
식당 예약 후 약속된 시간이 임박해 취소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민폐 행위를 '노쇼(no-show)'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런 노쇼로 인한 점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증금을 받는 식당이 늘고 있다. 이들 식당은 대부분 예약 시간에 임박해 취소하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식당 앱 '레지(Resy)'에서 나온 통계를 인용, 지난 1월 미국 식당 17%가 손님에게 예약 보증금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이 비율은 점점 높아져 2019년 1월 4%, 지난해 1월 13%를 기록하며 점차 늘고 있다.예약 보증금을 받는 식당은 대도시에 많았는데, 뉴욕의 경우 전체 식당의 4분의 1(25%)이 예약 보증금을 받고 있었으며 대부분 '노쇼'가 발생하면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는다.예약 보증금은 10~50달러(한화 약 1만3000원~6만5천원) 사이로 나타났으며, 고급 식당일수록 보증금 가격도 높았다. 맨해튼 최고의 프랑스 식당으로 이름난 '장조지'의 보증금은 288달러(약 38만원)에 달했으며,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도 100달러(13만원)의 예약 보증금을 내야 한다.식당 주인들은 이 같은 예약 보증금 제도 덕분에 취소율이 크게 떨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일로 예약을 취소할 경우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돈을 내는 것이라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온다.예약 보증금을 내야 하는 식당들이 많아지는 현상은 스마트폰 예약 앱이 활성화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픈테이블', '레지' 등 식당 예약 앱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예약해야 하므로 보증금 부과가 쉽다.우리나라는 어떨까.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으로 외식업종에서
2024-03-15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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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소주 가격, 마트≤식당 올해는 어떨까?
지난해 기준으로 대형마트·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보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고다.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맥주 물가 상승률인 2.4%와 비교하면 2.9배 약 3배다. 소주의 경우 외식 물가 상승률은 7.3%로 2016년(11.7%)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았다.하지만 올해는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어들어 소주 출고가가 약 10% 인하됐다. 이에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소주 구매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도 가격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재룟값 상승으로 음식 메뉴에서 쌓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당장 가격을 인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1-23 1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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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테이블 직접 닦으세요" 식당 안내에 '황당'
다음에 앉을 손님을 위해 식탁을 닦아달라 요구한 식당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식당은 손님이 상까지 닦아놔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테이블에 놓인 물티슈 상자에는 "테이블 클리닝 물티슈다. 다음 손님을 위해 마무리 매너 부탁드립니다. 다음 손님은 당신이 앉았던 자리에 앉게 된다.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로 아름답기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무인 식당이냐",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인건비 아끼려고 파트타임(시간제 근무) 안 쓰나 보네", "조만간 팁도 받겠네", "보통 편의점에서 먹고 갈 때 매너 정도지 식당에서 요구할 바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무인 식당이나 셀프 식당이라면 이해가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나만 찬성인가. 단순히 직원의 태도가 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살면서 배워야 하는 기본 예의가 자기가 먹고 치우는 건데 설거지까지는 안 하더라도 자기가 먹은 자리 흘린 거 치우고 가는 게 기본 문화가 되면 직원도 편하고 우리가 다른 데 가도 편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지저분하게 흘렸으면 닦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요즘엔 먹고 갖다 놓는 곳도 많아서 그냥 매너로 닦고 나오긴 하는데 굳이 화낼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우리동네 필라테스도 이런다. 다음 수업듣는 사람 위해 내 자리 정돈이랑 기구 정리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물티슈로 닦는 건 좀 이해가 안 되더라. 내가 사장도 아니고 수업 듣는 고객인데"라며 황당해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1-12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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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냥 쓰세요" 일회용 빨대·종이컵, 단속 안한다
정부가 식당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도 한동안 단속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정과제인 만큼, 해당 정책이 후퇴한 것에 대해 비판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접객업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젓는 막대 사용 금지 조처에 대해선 계도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두 조처는 모두 작년 11월 24일 시행된 일회용품 추가 규제 중 일부로 시행됐다. 계도기간으로 정한 1년 동안은 이를 위반해도 최대 300만원 이하인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지 않았다.
환경부는 계도기간에 규제 이행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금지가 가장 이행하기 어려운 조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계도기간에도 공동체 내 충분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원가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규제로 또 하나 짐을 지우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종이컵 사용 금지와 관련해 "다회용 컵을 씻을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세척기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늘었다"며 "종이컵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 대해서는 "대체품인 종이 빨대가 2.5배 비싼 데도 소비자 만족도는 낮다"며 "비싼 빨대를 구비하고도 고객과 갈등을 겪어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종이컵
2023-11-07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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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식당 종업원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 금산군의 한 식당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식사하던 중 식당 종업원이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당시 백 대표는 관광공사와 금산세계인인삼축제 특화 먹거리 개발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 금산을 방문 중이었다.
식당 측에서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기다릴 동안, 다행히 종업원이 의식을 회복해 이후 119의 도움을 받았다고 더본코리아는 전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경험 등으로 심폐소생술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0-16 1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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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표백제 물 준 日종업원...고의 아니다?
일본 한 고급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세제가 들어간 물을 제공해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혐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JTBC와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한국인 강모씨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백화점에 있는 고급 식당에서 세제 섞인 물을 마시고 구토 증상을 겪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사건 당일 남편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여성 직원이 준 물을 마신 뒤 컵에서 나는 자극적인 냄새를 맡은 그는 점장과 직원에게 '이상하다'고 외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강씨가 남편에게 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여성 직원은 말없이 컵을 들고 주방으로 갔고, 컵 안에 든 물을 버리려 해 강씨가 빼앗아 돌아왔다.
이후 심한 목 통증을 느낀 강씨는 손가락을 넣어 구토하려 했지만, 다른 직원은 민폐라며 화장실로 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강씨는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식당 측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는 입장이다. 식당은 "스테인리스 물병에 텐쯔유(튀김 소스)를 넣어두는데 세척할 때는 업무용 표백제를 물로 희석해서 한다"며 "여성 직원이 그걸 잘못 챙겨서 컵에 부은 뒤 갖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일로 해당 식당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당 측은 사과문을 통해 "식중독에 걸린 고객과 가족에게 큰 고통과 불편함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재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씨는 이번 일에 대해 식당 측이 한국인인 걸 알고 고의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씨 남편이 직접 식당 주방에서 확인해 보니 마시는 물과 세
2023-09-19 17: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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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세 연하 '훈남' 남편 공개..."짝꿍이 찍어준 나"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6세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4일 장나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짝꿍이 찍어준 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나라는 편안한 차림으로 식당 테이블에 앉아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나라 뒤에 있는 거울에 비친 남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나라는 SBS 드라마 'VIP'에서 촬영감독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남편과 지난해 결혼했다. 남편은 1987년생으로 장나라보다 6세 연하다.
한편 장나라는 TV조선(TV CHOSUN)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9-05 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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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아기 숟가락 달랬더니..."맘충이래요"
식당에서 아기 숟가락을 달라고 했다가 '맘충' 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맘충 소리 들어서 싸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친구랑 저, 저희 아이들과 함께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 일부러 사람 없는 두 시쯤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메뉴를 시키고 애들 밥을 먹이는데 종업원에게 아기 숟가락이 있는지 물어봤다. 종업원이 외국인이라 (아기 숟가락을) 이해를 못하는 거 같아서 주방 쪽에 가 다시 물어봤다. 주방에 가서 물으니 있다고 해 두 개만 달라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숟가락을 받고 자리에 돌아왔을 때 귀를 의심했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사람들이 '저러니 맘충 소리 듣지'라고 하더라"며 “아기 숟가락을 사오라고 난리 친 것도 아니고 주방에 가서 받아온 건데 내가 왜 '맘충'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화가 난 A씨는 옆 테이블에 "너는 대낮부터 술 마시고 남한테 대놓고 시비 거는 걸로 봐서 무효인간이다"라고 했고 상대방은 "미친x, 맘충, 애xx 있는 게 유세"라고 맞받아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요즘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 거다"라고 말하며 싸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식당 사장이 나와 중재를 했다고.
A씨는 "그 테이블은 나갈 때까지도 욕을 하고, 애들 보고 '체해서 디x라' 라고 하고 갔다. 밥맛이 다 떨어져서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사장님 내외가 아이들에게 사탕주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미안하다고 하더라. '아기 숟가락 있냐'고 물어본 게 맘충이냐. 없다고 했으면 어른 숟가락으로 먹일 생각"이었다며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이
2023-07-13 18:07:02
키즈맘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