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등학생은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울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앞으로 생년월일이 등록된 교통카드만 찍으면 9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무료다.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일반 시내버스, 직행 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에서 어린이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은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다.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어린이 교통카드에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이미 어린이 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 중이라면 별도 절차는 필요 없다.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면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단,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으면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중 하나다.시는 이달 초 사업 계획을 발표한 뒤 교통카드 운영사 및 울산시 버스운송사업 조합 등과 실무 차원 협의를 이어왔다.시 관계자는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은 어린이 요금을 우선 무료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관련 시스템 구축과 전용 카드 발급 등을 통해 어르신 요금도 무료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6 09:13:57
익산시, 내년부터 어린이 버스요금 '100원'
전북 익산에 사는 어린이는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으로 100원을 내면 된다. 익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익산에 거주하는 만 6~12세 1만5500여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 현재 익산시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750원을 내야 한다. 앞서 시는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할인 내용이 추가된 ‘익산시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 개정을 완료했고 지역 운수업계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시내버스 하차태그 의무제가 함께 시행돼 하차 시 반드시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려야 다음 승차 때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하차태그를 안하고 내렸을 경우, 다음 승차 때는 시내버스 어린이 현금요금인 8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해당 승차 후 하차 때 하차태그를 하면 그 다음 승차 때 100원 요금이 적용된다.시는 어린이 100원 요금제 손실액에 대해 교통카드 결제 건수만큼 운수 회사에 손실보전금을 지급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12-29 11:4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