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봐주다 화나 던진 '이것'…맞은 아이는 비장 파열
아이의 숙제를 봐주던 중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며 석류를 던졌다가 비장 파열 사고를 불러온 아버지가 중국에서 회자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 중국에서 아들에게 석류를 던진 남성이 온라인에서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동부 저장성 원저우 출신의 A씨는 아내가 초과근무를 하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의 숙제를 도와줬다.아들이 수학 문제를 잘 풀지 못하자 화가 난 A씨는 식탁에서 석류를 집어 아들에게 던졌다.석류에 배를 맞은 아들은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렀지만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아들은 다음 날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비장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의사들은 비장은 쉽게 파열돼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A씨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웨이보를 통해 “이 아버지가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 비장을 제거하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이 일어난다. 내가 이 아이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일부는 “왜 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지도해야 하는 것인가? 학교의 책임이 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8 14:59:49
"늦게까지 숙제시키지 마세요" 中 초등학교 조치에 찬반 갈려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늦게까지 숙제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가운데 학부모들 사이에 찬반이 갈린다.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시 장족자치구 난닝의 한 공립 초등학교는 지난달 말 위챗 계정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생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학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시반까지만 숙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다.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지난 2021년 7월 가정 경제 부담을 줄이고 자본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겠다며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생들의 숙제와 과외 부담을 덜어주는 '솽젠' 정책을 시행한 것과 연결된다. 그러나 학교가 취한 이러한 조치에 대해 학부모와 온라인 누리꾼들 사이에 의견이 나뉜다. 한 학부모는 "숙제가 적고 보통 오후 8시쯤 끝나기 때문에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부러움과 지지를 표시하면서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도입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다른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 결정을 핑계로 9시반까지 숙제를 미루다가 결국 안 해가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편 지난해에는 동부 저장성 닝보시가 초등학생의 저녁 9시 이후 숙제를 금지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4-19 13:59:50
'속옷 빨래 숙제' 냈던 초등교사 항소 기각
'속옷 빨래 숙제' 사건으로 징역형의 집행 유에를 선고받았던 교사가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2020년 4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6명에게 속옷을 세탁한 후 인증 사진을 학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도록 하고, 해당 숙제 사진에 '이쁜 속옷 부끄부끄',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등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9년 4월에도 비슷한 숙제를 냈으며, 체육 수업 시간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도 있다.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 A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A씨는 속옷 빨래 숙제가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고, 학대 고의도 없다고 주장했다.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당시 아이들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에서 해당 숙제 때문에 기분이 나쁘고 부끄러웠다고 진술한 사실을 볼 때 성적 학대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이들 숙제 인증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면서 성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기도 했다"며 "원심의 형이 과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6-17 09:20:22
초등학생에게 '속옷 빨래' 숙제 내준 교사, 국민참여재판서 유죄 판결
초등학생 제자들에게 숙제로 속옷 빨래를 시키고 성적인 표현을 담은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켰던 교사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12부(황운서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남자 교사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A씨는 작년 4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6명에게 속옷을 세탁한 후 인증 사진을 학급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도록 숙제를 냈고, 학생들이 올린 숙제 사진에 '이쁜 속옷 부끄부끄', '울 공주님 분홍색 속옷' 등 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19년 4월에도 이와 비슷한 숙제를 냈고, 체육 수업 시간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학부모의 동의 없이 아이들 얼굴이 그대로 나온 속옷 숙제 인증 사진이나 체육 시간 장면 등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이날 재판의 쟁점은 '속옷 빨래' 숙제가 학대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학부모들이 증인으로 나왔고, 서로 다른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학부모는 "A씨가 효행 과제라는 개념을 사전에 설명했고, 아이들 역시 해당 숙제를 놀이 개념으로 인식했다"고 주장했다.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해당 숙제를 싫어했으나 불이익을 받을 것 같아 억지로 했다"며 "'섹시 속옷 자기가 빨기'라는 제목으로 학생들 숙제 사진을 A씨 SNS에 올린 걸 보고 황당했다"고
2021-07-21 09:50:16
소유진, 숙제하는 아이들 보며..."오늘도 복작복작한 하루"
배우 소유진(39)이 아이들과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소유진은 6일 자신의 SNS에 "서현이 독서숙제 도와주는 용희 (동생한테 책읽어주면 #칭찬스티커)오늘도 복작복작하루 #sweetdreams"이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아이들이 함께 책을 보다가 장난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 소유진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06-07 13: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