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수학여행, '여기'가 대세..."역사문화유적 풍부"
인천이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200개 학교, 3만1천224명의 수학여행단을 인천 지역으로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공사는 시내 체험시설·숙박시설, 여행사 등 16개 사로 구성된 '인천 수학여행단 유치 협의체'를 만들어 인천 관광자원을 이용한 수학여행 상품 개발,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최근에는 수학여행 학생들의 재미와 만족도를 증진하기 위해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개발해 인천 차이나타운·개항장에 적용했고, 이 시스템을 강화도·송도 지역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인천은 풍부한 역사문화유적을 보유한 강화도와 개항기·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개항장 등 역사 탐방 수행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송도에 조성된 스마트시티 등 미래 첨단기술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에는 올해 하반기 국립해양박물관과 인공지능(AI) 융합교육센터 등이 문을 여는 만큼 풍성해진 콘텐츠를 활용해 수학여행단 유치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10:49:50
초등생 수학여행 왔는데...호텔서 옷벗고 난동부린 20대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들이 머물던 김포시의 한 호텔에서 한 남성이 옷을 벗고 난동을 부렸다. 28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김포시의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난동을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호텔 투숙객인 20대 A씨는 건물 8층 복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에 따르면 당시 호텔에는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들도 머물고 있어 학교 관계자들이 대응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A씨가 옷을 벗은 상태로 객실 앞에 소변을 보고 문을 두드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호텔 내부 CCTV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7-02 09:00:01
제주 수학여행 후 코로나 집단감염, 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북 구미 A고교의 학생과 교사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A고 교사 4명과 2학년생 77명이 코로나에 확진됐고 이날 학생 4명이 추가 감염됐다.이 학교 2학년생과 교사들은 지난 13~15일 제주도로 2박3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학교 측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을 제외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은 학생만 수학여행에 갈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수학여행이 끝난 후 지난 19일부터 일부 학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지금까지 교사와 학생 85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학교 측은 확진자들에게 5일간 집에 머물게 하고,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보건당국은 이날 A고 시설물 등에 소독을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키트 500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이정숙 구미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학생만 수학여행을 갔는데, 잠복기여서 음성 반응이 나온 학생이 있는 것 같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소를 2학년과 분리시켜 운영하고 당분간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20 21:34:31
홍천서 수학여행 버스 등 8중 추돌 사고
16일 오후 1시 20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국도 44호선 서울 방향 동홍천 나들목에서 수학여행 버스와 트럭,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학여행 버스에 타고 있던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 등 30여명이 다쳤다. 소방과 경찰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6-16 15:00:43
수학여행 가방서 뭐가 나왔길래...항공기 지연
김포국제공항에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하물 검색 과부하로 24일 오전부터 항공기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출발편이 밀리기 시작해 오후 4시 기준 92편(연결편 포함)이 지연됐다. 지연 항공편 중 70편은 제주행, 22편은 다른 국내 공항행이다. 공사 설명에 따르면 이들 항공편 지연은 대부분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위탁수하물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빚어졌다. 학생들의 짐에 스프레이나 에어로졸 등 보안 규정상 탑재를 할 수 없는 물품이 다수 포함돼 있어 일일이 개봉해 육안으로 검사하느라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지연 사태가 코로나19로 줄었던 보안검색요원이 충원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포공항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영이 중단되면서 보안검색요원이 충원되지 않았고 현재도 20~30여명의 보안검색요원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5-24 16:43:43
日청소년 한국 수학여행 재개...문체부 "학교 간 교류 촉진"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코로나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은 21~25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찾아와 전주,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문체부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가 직접 팜여하는 환영 행사를 연다.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시작돼 이후 코로나로 2020년 모두 중단됐다.이번 수학여행단의 한국 방문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새 출발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일본 청소년들은 자매학교인 전주 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수업에 참관한 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문체부는 앞으로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여행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학교 간 교류를 촉진할 방침이다.일본 여행업계와 함께 일본 학교에서 관심이 큰 주제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반기 일본 주요 지역에서 홍보를 진행한다. 여름방학에는 일본 중·고등학교 교직자 1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시범 투어를 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지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나가는 첫 시작"이라며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20 10:58:40
제주에 학생 6만2천명 몰린다..."버스 기사 부족"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동시에 몰리는 제주에 전세버스 기사 인력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18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사는 1천800여명, 전세버스는 1천900여대다.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버스 가동률이 1%까지 내려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여행 수요 증가로 전세버스 일주일 평균 가동률은 40%대를 회복했다.그동안 배달 및 다른 업종으로 이직한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이 복귀해 현재 기사 수는 1천600여명, 전세버스는 1천800여대로 늘어났다.하지만 1천600여명 중 실제 전세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기사는 1천400명 정도다.또한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화~목요일 등 특정 요일에는 전세버스 가동률이 90%를 넘어가면서 기사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천114만4천548명으로 1년 전보다 22.6% 늘었다.이달에도 벌써 71만3천581명이 제주를 방문해 하루평균 4만1천975명이 제주에 오는 것으로 분석됐다.수학여행으로 인한 방문객은 지난 1~9월 373개 학교 4만3천600여명이었고, 10~12월에는 333개 학교 6만2천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특히 10월에 262개교, 11월에 70개교, 12월에 1개교 등 10월에 수학여행 인원이 집중적으로 몰린다.박치섭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제주도 밖에서 오는 수학여행단과 일반 단체관광객, 제주도 안에서는 초·중·고교 현장학습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나름 애를 쓰고 있지만 기사가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운전기사를 못 구해 예약
2022-10-18 15:46:14
전주 고교생 115명, 수학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A 고등학교 학생 400여 명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PCR 검사 결과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파악된 확진 학생은 115명이다. 일부 학생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수학여행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학교는 예정된 방학일보다 하루 앞당겨 21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7-20 14:01:25